돌의 겨레를 위하여 8그렇다면 한국 강단사학자들은 암각화 연구를 왜 기피했을까? 역사적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저들은 한국 상고사를 철저하게 일제가 만들어준 식민사학의 기본 틀에 끼워놓았다. 한국의 역사 시대는 중국의 식민지 한사군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에 중국 한자가 유입된 시기는 서기전 400년경에서 서기 1년 사이라는 것이다. 국가는 문자가 있어야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이 세계 역사학계의 정설이다. 문자가 이 시기에 수입되었으니 서기전 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역사는 저절로 부정될 수밖에 없다
돌의 겨레를 위하여 7 우리나라에는 경남 울주 천전리를 비롯하여 여러 곳에 암각화가 남아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학자들은 이런 암각화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지 않았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누가, 언제, 왜, 무엇을, 어떻게 암각화에 새겨 놓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국민들이 아는 것은 단지 선사시대의 암각화가 우리나라에 남아 있다는 것 정도다. 암각화는 단순하지만 역사적으로 매우 소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변변한 도구가 없던 시절 단단한 바위에 고대인들이 문자나 그림을 새긴다는 것은 현대인들이 상상키
돌의 겨레를 위하여 6이 사진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가 다함께 신성하게 섬기는 모리아 산의 그 성스러운 바위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시험에 응해 아들 이삭을 저 바위 위에서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 했다. 절묘하게 마호멧도 저 바위 위에서 하늘로 승천했다. 이로 인해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들이 다함께 저 바위를 신 이상으로 소중하게 여긴다. 바위는 이렇게 중동에서도 하늘로 通하는 신들의 거룩한 문이었다. 기독교인들은 믿으려 하지 않겠지만 아브라함의 조국은 세계 유일의 천자 도읍지 아사달이었다. 그러므로 유태인들이 우리 겨레처럼 바위를
돌의 겨레를 위하여 5연오랑·세오녀는 바위를 타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지배자가 되었다.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의하면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가 자신의 손자 니니기를 강림시켜 일본족의 조상이 되게 한다. 니니기가 강림했다는 기리시마 한국악의 돌무지를 보라. 저 돌무지와 신단수에는 연오랑·세오녀를 태우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던 그 바위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 대한 겨레의 시조 삼신할매의 혼령이 신단수를 통해 천상의 제석바위와 저 돌무지를 오르내렸던 것이다. 니니기는 우리 거발 환웅의 일본식 호칭이
돌의 겨레를 위하여 (4)한국의 돌은 현해탄을 건너 일본 열도를 정복한다. 돌무지는 나라의 개국을 알리는 통치권의 상징이다. 한국의 돌무지가 현해탄을 건너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는 것은 한민족의 일부가 일본으로 건너가 선주민들을 정복하고 일본의 통치자가 되었음을 고증한다.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연오랑과 세오녀’가 이 역사를 웅변한다. “제8대 아달왕 4년 정유년(157년)에 동해가에 연오랑延烏郞·세오녀細烏女 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연오랑이 바다에서 해조를 따던 중 갑자기 바위 하나가 나타나서 그를 태우고 일본으로 갔다. 일
돌의 겨레를 위하여 (3) 김부식은 《삼국사기》〈고구려본기〉의 시작을 '시조 동명성왕의 성은 고씨요, 휘는 주몽이다'라고 전제한 후 "처음 부여왕 해부루가 늙도록 아들이 없어 산천에 제사하여 후사를 구하려 했는데, 그가 탄 말이 곤연鯤淵에 이르러 큰 돌을 보고 마주 대하여 눈물을 흘렸다. 해부루 왕이 괴이히 여겨 사람을 시켜 그 돌을 옮겨 놓고 보니, 한 금색金色의 개구리를 닮은 어린 아이가 있었다. 왕이 기뻐하여 말하기를 '이는 하늘이 나에게 현사를 주심이라'하고 곧 데려다 길렀다. 이름을 금와金蛙라
돌의 겨레를 위하여 (2) 필자는 앞장에서 우리 겨레의 시조인 삼신할매가 태양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삼신할매가 신인류의 시조다. 이 분들의 혼령이 돌에 깃들기 때문에 돌 곧 바위를 숭배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돌 숭배의 실체는 태양숭배요, 조상숭배다. 삼신할매의 어머니가 네안데르탈인 나반이다. 이 분들이 살았던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4만 8000년 전이다.해반도도(좌)는 천상세계를 그린 것이다. 하느님의 천도복숭아를 몰래 따먹고 득죄하여 지상 세계로 추방되어 온 선녀가 삼신할매의 어머니 나반이다. 천도복숭아 나무 주
돌의 겨레를 위하여 (1) 한민족은 돌의 겨레다. 그러므로 한민족,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돌을 알아야 한다. 돌을 알면 진실한 인류사가 보인다. 돌이 범세계적인 문명권을 형성하기 때문이다.맨체스터 학파는 문명단원론에서 문명이동 남선이 이집트-시리아-홍해-남아라비아반도-인도-인도네시아-중남미로 이어지며, 이 남선 지대의 대표적 문화가 태양과 석물을 숭배하는 이른바 양석복합문화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태양과 석물을 숭배하는 양석복합문화는 남선 지대에 국한되지 않고 범세계적인 문명권을 형성한다. 그렇기
문명복원론 1 문명 복원설은 인류 문명이 애초부터 여러 문명권에서 각각 기원한 후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해 왔다고 주장하는 설이다. 문명 복원설을 다지역 기원설이라고도 한다. 여기서는 문명권의 개념을 먼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정수일은 “문명권이란 문명의 전승이나 전파를 통해 이루어진 공통의 문명 구성 요소들을 공유한 국가나 민족, 지역을 망라하여 형성된 문명의 역사적 및 지역적 범주를 말한다. 공통적인 문명 구성 요소를 공유한다고 하여 모든 문명이 곧바로 하나의 문명권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한 문명권이 형성되려면
文明單原論 비판 인류 문명의 기원을 연구하면 세계가 숨겨온 인류사의 진실을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동안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인류사·인류 문명사는 서구 역사학계가 정립해 놓은 것인데, 진실하지 않다.세계 각국의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왜곡된 인류사·인류 문명사를 가르쳐 왔다. 이로 인해 전 세계의 인문학은 사람들에게 진실한 감동을 주지 못한 채 공허한 메아리만 울릴 수 밖에 없었다.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혼돈과 갈등은 허구에 기인한 인문학이 빚어내는 필연의 결과다.우리가 인류사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서구 역사학계가 정립
인류의 기원과 한민족 <11> ▲ 우창수 민족사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bwwji24@naver.com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신인류가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한 사실은 서구 역사학계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서구 역사학계가 인류사에 눈을 뜬 시기는 1850년경이다. 서구에서 이때 역사학이 처음 태동했다. 역사학이 태동하고 나서 서구 역사학계가 곧바
우산과 함께 다시 공부하는 한국상고사인류의 기원과 한민족 <9> ▲ 우창수 민족사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bwwji24@naver.com 호모사피엔스의 기원지는 아프리카다. 현대인의 직접적 조상인 신인류의 기원지는 중앙아시아 알타이산맥 일원이다. 이러한 사실은 2010년 이후 과학적으로도 뒷받침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 기독교도
인류의 기원과 한민족 <8>인류사·인류문명사의 비밀은 반드시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통사상을 제대로 이해할 때만 해독될 수 있다. 필자가 국수적 민족주의자라서 허장성세로 떠벌이는 말이 결코 아니다. 한국에는 선녀설화가 여러 편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하늘나라에서 옥황상제(하느님)만 먹을 수 있는 천도복숭아를 몰래 따 먹고 득죄하여 인간 세
이제 우리는 복잡한 것을 잊고 신인류에 대해서만 집중하기로 하자. 지금 서구 인류학계는 엄청난 고민에 휩싸여 있다. 신인류의 기원지가 중앙아시아 알타이 산맥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도 없고, 인정하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몰려 있다. 그렇게 때문에 스반테 파보가 이룩한 세기의 업적을 마치 별 것이 아닌 것처럼 저렇게 딴청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여러 가지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을 직접 비교할 만한 근거는 많지 않다. 유골의 평균으로 따져볼 때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은 오늘날의 인류보다 약간 더 컸다. 1800cc~2000cc에 이른다. 뇌 과학자들은 인간의 경우 지능이 높을수록 대개 두개골이 크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물론 반드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호모사피엔스가 1200cc~1300cc에 불과하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 중에는 진실에 반하는 지식이 생각보다 매우 많다. 그래서 인문학은 기실 죽어 있는 학문이다. 특히 종교·철학·역사와 관련된 지식들은 진실한 것보다는 거짓이 압도적으로 더 많다. 네안데르탈인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었던 지식도 진실에 반하는 것이었다.네안데르탈인은 현생인류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인류였다. 그런데
인류사는 어렵지 않은데, 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서로 달라 혼돈스러울 때가 많다. 오늘날 우리 인류에게 직접 유전자를 물려 준 인류는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현생인류는 17만 5000년 전 아프리카에서기원했다. 서구 역사학계는 호모 사피엔스라고 칭한다. 학자들은 호모 사피엔스가 지금으로부터 약 4만 8000년에서 3만 년 전쯤 시
인류의 기원과 한민족 7만 3500년 전 토바산 화산 폭발로 현생인류는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 사실상 멸종했다. 스티븐 오펜하이머는《에덴의 탈출 Out Of Eden》이라는 책에서 아프리카에서 살아남았던 현생인류가 다시 다른 대륙으로 퍼져 나가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아프리카를 처음 탈출한 현생인류는 바닷가에서 조개와
브라이언 페이건은 고고학계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12년 이라는 새 역사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인류사적으로 핵심이 되는 내용만 간추려 연대표를 요약해 보았다.인류사와 관련하여 다수설은 존재하지만 명쾌한 정설은 없다. 지금까지 인류사와 관련하여 네안데르탈인은 인류와 4촌 쯤 되는 별개의 종으로 약 3만 년전쯤 멸
올해 개천절도 개천의 참된 의미조차 망각한 채 예년처럼 정부 주도의 허망한 기념식이 열리고, 국민들은 단지 달콤한 개천절 연휴를 만끽하게 될 게다. 선조들의 통곡소리가 저리도 애달프거늘 개천절 연휴만 즐기고 단군의 역사를 부정하는 현실이 서글프다.금회 차부터는 ‘인류의 기원과 한민족’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쟁점들을 짚어볼까 한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