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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과 함께 다시 공부하는 한국상고사] 돌의 겨레를 위하여 (1)

돌의 겨레를 위하여 (1)

 

한민족은 돌의 겨레다. 그러므로 한민족,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돌을 알아야 한다. 돌을 알면 진실한 인류사가 보인다. 돌이 범세계적인 문명권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학파는 문명단원론에서 문명이동 남선이 이집트-시리아-홍해-남아라비아반도-인도-인도네시아-중남미로 이어지며, 이 남선 지대의 대표적 문화가 태양과 석물을 숭배하는 이른바 양석복합문화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태양과 석물을 숭배하는 양석복합문화는 남선 지대에 국한되지 않고 범세계적인 문명권을 형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맨체스터 학파가 주장하는 이집트 기점의 문명단원론은 허구다. 양석복합문화의 기점은 이집트가 아니고 오직 중앙아시아 아사달이다. 그러므로 양석복합문화의 중심에 한민족이 있다. 지구상의 모든 돌 숭배신앙에는 실과 바늘 사이처럼 반드시 태양숭배신앙이 동반된다. 즉 돌 숭배신앙은 기본적으로 태양숭배다. 유럽 역사학자들은 여기까지만 겨우 이해한다.      
              
한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돌을 숭배해 온 겨레다. 한국의 할머니들은 지금도 저렇게 열심히 바위 앞에서 촛불을 켜놓고 소망을 아뢴다. 우측 사진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의 마애여래좌상이다. 한민족은 예로부터 바위를 끔찍이 숭배했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승려들이 사람들을 불교로 유인하려고 바위에 저렇게 마애불을 조각해 놓았던 것이다. 한국 역사학자들은 우리 선조들의 바위숭배를 암석숭배라 하여 미신으로 매도했다. 마애불을 믿는 것은 인도에서 유입된 불교신앙이므로 미신이 아니란다. 무지의 소치다. 무식하니 제 얼굴에 침을 뱉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기실 우리 선조들은 바위 곧 돌을 숭배한 것이 결코 아니다. 태양을 숭배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태양에서 살고 있는 조상할매를 숭배했다. 마애불은 마고麻姑로 불린 우리 조상할매의 현신이다. 그러므로 바위숭배나 마애불숭배는 같은 것이다. 이 세상 모든 돌 숭배의 원향은 한민족의 삼신신앙이다. 그래서 우리 겨레는 돌에 그 무엇을 새겨 놓지 않더라도 돌 속에 태양의 주인이신 삼신할매의 신령이 깃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만주실록》에는 “여진족의 족장은 하늘의 딸 불고륜佛庫倫 소생이다. 성은 애신愛新인데, 한어漢語로 김金이다. 각라가 성에 붙는다覺羅姓也”라고 기술되어 있다. 불고륜은 둥근 태양이다. 여진족이 하늘의 딸인 태양의 자손이라는 것이다. 만주 여진족은 한민족의 한 지파다. 환국·한·고조선·고구려·발해로 이어지는 역사에서 우리 겨레의 일원이었다. 조선의 개국 군주 이성계의 몸속에도 여진의 피가 흐른다.

여진족 족장의 성은 금 태조 아골타 이후 대대로 김金 성이다. 여진족의 조상인 하늘의 딸 불고륜은 우리 겨레의 조상이신 삼신할매를 뜻한다. 평양 진파리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모 속의 저 삼족오는 우리 겨레의 조상이신 삼신할매의 상징이다. 저 태양새 삼족오의 신령이 돌 속에 깃들기 때문에 우리 겨레는 돌 곧 바위를 숭배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대상은 바위가 아니고, 태양에서 살고 있는 조상 할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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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수
민족사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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