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과 동시에 논란이 많았던 ‘노키즈존’이 요즘 들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다. ‘노키즈존’이란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업소 입장에서는 성인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소가 추구하는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등 다양한 이유로 ‘노키즈존’을 선언하는 경우가 있다.인터넷 맘카페에 ‘노키즈존’을 검색해 보면, 쉬는 날에 혹은 여행을 가서 아이들과 카페라도 갈라치면 그곳이 노키즈존인지 아닌지 검색하는 과정이 필수가 되었다는 부모들의 경험담이 끝도 없이
지난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마다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카페나 음식점에 모여 앉아 오밤중이 되도록 이야기꽃을 피우고, 노래방과 영화관에서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밀집도로 모여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의 집합 제한도 완화되어 9명, 10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여 있는 모습도 흔한 풍경이 됐다.이렇듯 주변인들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밀접 접촉 또는 교류가 가능해지고, 개개인의 삶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지금 이 시기가 따뜻한 마을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10월 말이 되자 갑작스레 날씨가 쌀쌀해졌다. 겨울이라 해도 믿어질 만큼 추워진 날씨처럼 요즘 사람들의 마음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인간 내면의 온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사랑도 인정도 줄어든 차가워진 사회를 녹일 수 있는 건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씨에 다시금 따뜻한 불을 지피는 방법뿐이다.김포신문에서 연재되고 있는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 김포청소년이야기’ 기사들을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마음 한 구석에서부터 따뜻한 온기가 피어오름을 느꼈다. 우리 마을을 위해 본인들의 따뜻함을 기꺼이 나누는 청소년들이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