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소아청소년,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중심 전문성 강화
아시아 로봇수술 허브 구축 목표에 신규 의료진 역량 도움

▲인하대 병원 전경
▲인하대 병원 전경

인하대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며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기존 전문의들의 노하우에 신임 우수 의료진이 갖춘 장점을 더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필수의료 분야와 로봇수술 분야의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영입한 교수들을 임상과 및 센터별로 살펴보면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2명(오슬기·이수영) ▲호흡기내과 2명(김혜수·장혜진) ▲산부인과 1명(선기은) ▲안과 1명(김요셉) ▲영상의학과 1명(김정은) ▲건강증진센터 소화기분야 1명(김경은) 등 18명이다.

소아청소년과 신임 의료진은 지난해 인천 첫 중증 소아 전담병원으로 문을 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에서 아이들의 중증 및 난치질환 치료에 임한다. 인하대병원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 현상에 따라 인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외과와 산부인과는 로봇수술을 확대·강화한다. 새롭게 합류한 교수들은 기존의 보편적인 수술은 물론이고,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현존 최고 사양의 단일공 및 다공 로봇수술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기에 환자마다 최적의 수술을 제안하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 세계 의료용 로봇시장 1위 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로봇수술 허브 구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병원의 행보에 새 인물들이 함께한다.

이 외에 안과는 난치성백내장과 기타 망막질환, 호흡기내과는 폐결절과 만성폐질환, 영상의학과는 AI를 활용한 영상판독 등의 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택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필수의료 분야와 중증 및 난치질환에 대한 최고수준의 의료 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발전하고 싶은 마음도 언제나 한결같다”며 “뛰어난 의술을 갖춘 전문의들을 모시게 돼 기쁘고, 꾸준히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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