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제4회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8년 제1회 우수프로그램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우수프로그램 공모는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398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제4회 공모전에서는 위드코로나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6개 노인복지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증가된 무인시스템과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어르신 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모색하던 중 한국서부발전(주)에서 지원하는 '서부공감 사회백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IT디지털 배움터’ 사업이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제4회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IT디지털 배움터’ 사업은 스마트폰·키오스크 심화교육을 통해 전문성 있는 시니어 강사를 양성하고, 양성된 동년배 강사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멘토링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정보격차 및 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2급 과정으로 4개월간 진행된 교육은 스마트폰 설정 및 QR코드 생성 등 기초활용법부터 UCC 제작 및 유튜브 활용 등 고급활용법까지 단계별 심화교육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직접 키오스크 기기를 통해 서점 도서대여, 지하철역 표 발권, 카페와 패스트푸드 메뉴 주문 등의 실습도 실시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움을 주었다. 

임은경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IT디지털 배움터를 시작으로 디지털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용기기를 익혀 생활의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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