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만377권 구비... 8월 말 현재 5천 여명 이용

도서관 옆 청소년공부방, 지역 스터디카페 역할

개관한 지 6개월이 되어 가고 있는 마곡리 하성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관심 속에 김포 북부권의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포 내 다섯 번째 작은 도서관인 하성작은도서관은 연면적이 804.02㎡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26억여 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준공된 뒤 올해 3월 개관했다.

 

1층에는 지역 어른들의 쉼터 공간인 마곡1리 경로당과 주민회의실, 2층은 책을 열람해 볼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열람실 옆에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 자율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공부방이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비영리단체 ‘정겨운마을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방과 후 와서 공부할 수 있다.

 

 

하성작은도서관은 문화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기능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하성작은도서관은 현재 1만377권의 단행본을 새 책으로 구비하고 있으며 주민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서적을 늘려나가고 있다. 아동서는 3,813권이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42명 정도이며 지금까지 4,876명이 이용했다.

 

어린이에서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하성작은도서관에서는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기 전까지 유치원, 초등생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순회 사서선생님이 직접 그림책을 읽어 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