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당후사의 심정으로 김포현안 집중 후 당 복귀할 것

하반기, 사회 인프라 및 교통망 확충에 총력

 

Q.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 김포 시민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그동안 바쁜 삶을 살아왔지만, 지난해 6월 임기가 시작된 후는 정말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게 지낸 시기인 것 같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 지역의 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분들과 함께 뛰고 있는데, 늘 김포시민과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최근 날씨마저 부쩍 더워져 건강이 우려된다.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란다.

 

Q. 다사다난한 1년을 보내셨다. 국회활동에 대한 소회는

A. 지난 1년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 노동계에 있으면서, 종종 ‘우문현답’, 즉 ‘우리의 문제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정당활동도 당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 시대정신을 실천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우문현답을 실천하고자 노력해 온 것 같다.

특히, 올해는 GTX-D, 5호선 연장 등 교통망 현안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보내왔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지역 현안과 주민 고충처리를 우선 과제로 삼고 해결을 위해 임하고 있다. 촛불집회, 기자회견,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고, 국토부는 물론 기재부, 대광위, 당 지도부, 청와대, 서울시, 경기도 등과 협의를 펼치며 김포의 문제해결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했다. 지난 1년이 국회의원으로서 시작의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그 주춧돌을 놓고 성과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국회 첫 입성 이후 GTX-D, 5호선 연장 등 현안 등으로 인해 바쁜 날들을 보내신 것으로 안다. 지난해 대광위의 GTX-D 언급 이후부터 올해 김부선 발표까지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A. 교통 문제 해결은 당선 이후 늘 제가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과제이기에, 지난해 7월부터 금년 4월 발표까지 쉬지 않고 30여 차례 이상, 대 정부 활동을 이어왔다. 청와대에서도 김포 교통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전 위원장과 백승근 현 위원장과는 수도 없이 면담하며 GTX-D와 서울5호선 연장을 논의했다. 국회 본회의 발언은 물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수차례 관련 문제를 제기했는데, 예산을 총괄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2차관에게는 2기 신도시 교통 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개인 면담도 여러 차례 했다. 교통대책 주무부서인 국토부 전·현직장관과 차관 및 철도국과의 면담도 계속해서 진행해왔다.

지난 5월에는 저의 요청으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너도함타봐라’ 챌린지에 참여하며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장기역부터 국회의사당으로 출근했다. 25만 명이 넘는 김포시민 여러분께서 서명해주신 시민서명문을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낙연 전 당대표, 송영길 현 당대표와도 자주 면담하며 김포 교통 대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청하여 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포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청와대와 총리실, 정부 관계부처에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하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끝까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Q. 최근 민주당에서 탈당하셨다. 내년 선거가 임박해 오는 만큼 복당 시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복당 가능성 및 시기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린다.

A. 먼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당에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 시점에서 복당에 관한 것을 섣불리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급한 김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며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당으로 돌아가겠다.

 

Q. 김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김포에 대한 생각이나 이미지가 보다 선명해지셨을 것 같다. 김주영 의원님에게 ‘김포’는 어떤 의미인가.

A. 김포는 제게 정치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원동력’이다. 저를 뛰게 하고, 더 잘하고 싶게 만들고, 내가 김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게 하는, 그런 원동력이다.

아시는 바와 같이 김포는 역동적인 신도시다. 김포의 평균연령은 39.8세로, 세대당 인구수는 2.44명이다. 결혼 후 김포로 이주해 가정을 꾸리는 분들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인구도 48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 역동성을 뒷받침할 인프라가 부족하다. 일(Work)하고 살(Live)고 놀(Play)고 쉴(Rest)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김포시민들이 주시는 그 원동력으로 계속해서 열심히 뛰겠다.

 

Q. 김포 내 어떤 민원들이 가장 많았나. 향후 어떤 활동에 역점을 둘 계획이신가.

A. 교통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 GTX-D,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20년 넘게 광역교통 대책에 대한 김포시민의 염원이 있다.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당연히 동시에 구축되어야 할 교통대책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가파른 인구 증가에 발맞춘 생활 SOC 역시 계속해서 늘어나야 하는데, 사회 인프라 확충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통한 활력이 있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생각이다.

 

Q. 하반기 활동 계획에 대해서 말씀부탁드린다.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김포는 사회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교통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모두 하루아침에 해소될 수 없는 문제로, 계속해서 챙겨나가며 대안을 찾을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지역 현안과 함께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정부의 재정정책 방향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코로나19가 불러온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를 대비한 정책들은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사회안전망 확보를 통한 양극화 해소 등 점검하고 따져볼 계획이다.

 

Q. 철도교통문제로 김포시민들이 격앙되어 있다.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 한 마디 하신다면.

A. 지난 4월 공청회에서 GTX-D 노선이 대폭 축소되고,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 삭제되며 김포시민들은 상심할 수밖에 없었다. 상심을 넘어 분노가 이는 것이 당연하다. 20년 묵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제게 주어진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역부족이었다고도 생각하며 송구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우리 김포시민들께서는 상심과 분노를 넘어 자발적으로 움직이며 공청회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통대책 마련에 대하여 질책해주셨다. 시민들이 옳았다.

우리 김포시민들의 요구는 정당하다. 교통은 이제 공정과 정의의 문제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시민들 입장에서 끝까지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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