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에 2022년 3월에 개교 예정인 신설 중학교(가칭 마산중학교)가 ‘나래중학교’라는 정식 학교명을 갖게 된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지방의회 의원, 향토사학자, 학부모대표, 주민대표, 지역 교육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2022학년도 개교예정교의 학교명을 선정했다.

앞서, 학교명 선정에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지난 5월 6일부터 26일까지 학교명을 공모해 인근 학교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이 추천한 다양한 학교명을 접수한 바 있다.

학교명선정위원회는 공모기간 동안 추천된 학교명을 대상으로 우선 중복된 학교명이 없는지 여부와 공모자들의 추천사유를 검토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신설학교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지역성, 역사성 등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부르기 쉬우며 성장하는 중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희망적인 뜻을 가진 학교명을 선정하고자 했다.

그 결과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중학생 시기에 꿈을 찾아 날개를 펼치라는 의미’이며, 인근의 나비초등학교에서 ‘나’자와 구래초등학교에서 ‘래’자를 한 글자씩을 딴 ‘나래중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학교명 ‘나래중학교’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후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따라 2021년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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