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 등 김포시 장애인들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GTX-D 노선 원안관철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포시에 거주하는 2만 여명의 장애인들을 대표하여 GTX-D를 원안대로 서울로 직결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부천 환승안은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제한함으로써 평등과 공정에 위배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장애인들이 이용할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A4용지 한 장 사이즈에 한 명이 타야하는 지옥철에 시민의 기본 권리인 이동권이 처참하게 짓밟혀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에게 환승은 너무 힘든 일”이라면서 “환승이 아닌 한 번에 강남이나 하남까지 갈 수 있는 노선”을 요구했다.

또한 “6월에 있을 제4차 국가철도 계획에서 김포를 포함한 서북부 광역권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여 GTX-D 노선의 원안통과 및 서울 도시철도 5호선의 김포 연장으로 교통지옥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교통 이동권을 정당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싸워 나아갈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GTX-D 원안으로 장애인 이동권을 즉각 보장하라!”

사단법인 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2만 여명의 장애인들을 대표하여 GTX-D를 원안대로 서울로 직결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

교통약자인 우리 장애인들은 서울로 직결해도 이용에 어려움을 있는데 부천에서 환승을 하라니, 차라리 이용하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이것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제한함으로써 평등과 공정에 위배 되는 것이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우리 장애인들이 이용 할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A4용지 한 장 사이즈에 한명이 타야하는 지옥철에 우리 장애인들은 시민의 기본 권리인 이동권이 처참하게 짓밟혀져 있다.

이에 김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요구한다.

첫째, 부천이든 용산이든 여의도든 환승이 아닌 한 번에 강남이나 하남까지 갈 수 있는 노선을 요구한다. 우리 장애인들에게 환승은 너무 힘든 일이다.

둘째, 6월에 있을 제4차 국가철도 계획에서 김포를 포함한 서북부 광역권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여 GTX-D 노선의 원안통과 및 서울 도시철도 5호선의 김포 연장을 통해 교통지옥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는 우리 장애인들이 교통 이동권을 정당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싸워 나아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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