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만나는 직업>

원채널드론교육원 이영로 드론조종사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누군가 당신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면, 어떠한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명쾌한 대답이 나오는 이들도, 알쏭달쏭한 이들도, 말문이 턱 막히는 이들도 있겠지요.

누구에게나 ‘꿈’은 소중한 것입니다. 꿈을 찾은 이들에게도, 꿈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도, 꿈을 가슴에 품고 사는 이들에게도 말이지요.

김포청소년신문에서는 김포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는 ‘신문으로 만나는 직업’ 코너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우리 이웃의 꿈과 희망 이야기,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편집자주>

 

 

Q. 드론조종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저는 현재 항공촬영과 드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촬영은 6시 내고향, 다큐멘터리 ‘바다의 제국’, 시사기획 ‘창’, 9시 뉴스 등에서 항공촬영을 담당하고 드론 교육은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사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Q.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A. 항공촬영을 할 경우에는 드론 배터리를 충전하고 기체 점검을 한 번 실시합니다. 이상이 없을 경우 해당 촬영 장소로 이동을 해서 프로그램의 콘티를 보고 그 날 촬영은 어떻게 할지 회의를 합니다. 그 회의가 끝나면 비행 동선 상에 장애물이나 위험요소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비행을 합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사무실로 복귀해서 기체 점검을 한 번 더 하고 마무리를 합니다.

 

Q. 드론 조종사에게 필요한 재질은?

A.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격증을 땄더라도 자기가 완벽하게 드론을 컨트롤 할 수 있을 때까지 비행시간을 쌓아가면서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항공촬영 같은 경우는 영상 구도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레퍼런스들을 무작정 따라해 보고 그것들과 본인 영상을 비교해 보면서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전문가 수준까지 실력을 쌓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드론 교육을 할 경우에는 비행원리나 비행역학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육생들에게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으니까요.

 

Q. 드론 조종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A. 일단 도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장난감 드론이 많기 때문에 이전보다 드론에 접근하기가 굉장히 수월해졌습니다. 일단 비행을 한 번 해 보면서 자기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고 자기 적성에 맞는다면 좀 더 좋은 기체, 좀 더 큰 기체로 옮기면서 비행실력을 쌓아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행을 할 때에는 항상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혹은 장애물이 있는지 위험요소들을 다 파악하고 비행을 해야 합니다. 또한 김포가 공항이 인접해 있고 북한이 인접해 있다 보니까 비행금지구역이 굉장히 많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드론플라이’라는 어플을 보고 그 장소가 비행가능지역인지 확인을 한 다음에 날리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몰부터 일출은 절대 비행 금지 시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들을 주의하면서 비행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저보다 좋은 드론조종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료제공-김포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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