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월)부터 19일(토)까지 일주일간 2020학년도 '비대면 융합체험한마당'을 운영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2020학년도 김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융합체험동아리”를 운영하여, 관내 초·중·고에 94개 동아리에서 과학, 정보, 생태, 역사, 예술 등을 교과목과 융합하여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융합체험한마당”은 한 해 동안 융합체험 학생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활동하며 배운 것들을 마을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융합체험한마당 축제를 김포교육지원청 유튜브채널에 활동 영상을 탑재하거나, 학교 내 미니체험부스 또는 김포 관내 초중고생 대상 온라인체험부스를 개설하는 3가지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번 비대면 융합체험한마당 축제에서는 융합과학, SW, 생태교육을 주제로 초등생 대상 16개, 중고생 대상 6개 등 총 22개 온라인체험부스가 개설되고, 초등학생 370여명, 중고등학생 130여명이 비대면 체험수업에 참여했다. 부스별 오픈채팅방 개설로 학생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만들어 학생들의 체험학습 참여도를 높였다.

3D체험부스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3D펜을 지원해주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장식할 수 있으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밖에 못나가는데 이런 재미있는 체험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융합과학 스노우볼 체험부스 참여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 내용 전달과 궁금한 점에 대한 해결이 잘 이루어져 좋았고 과학상식도 알고 만들기 활동으로 1석 2조의 수업을 체험하여 즐거웠습니다.”라고 참여소감을 남겼다.

학부모들 또한“아이가 참 좋았다고 말합니다. 코로나로 학교도 못가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런 비대면 체험활동 프로그램 활성화했으면 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기는 등 다양한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김포교육지원청 정경동 교육장은“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융합교육을 다양하게 지원하여, 미래를 주도하는 융합인재를 김포에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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