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마송리 상인회를 마음 따뜻한 상인회로 만들겠다”

▲신석균 마송리 상인회장(김포시생활안전연합회장)
▲마송리 상인회는 김포시소상공인연합회(연합회장 서경숙)의 도움을 받아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은 재원을 활용하여 마송리 2244번길 일대 점포(28곳)의 간판(돌출간판)을 일괄 교체했다.
▲서예가 현초 이호영 선생이 디자인한 돌출간판(큐빅간판) 디자인

마송리 상인회(회장 신석균)는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연합회장 서경숙)와 함께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은 재원을 활용하여 김포대로 2244번길 일대 점포(28곳)의 간판을 일괄 교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김포대로 2244번길은 통진읍사무소 정문을 중심으로 좌우로 점포들이 위치한 지역 상권이다.

신석균 마송리 상인회장은 “지난해 7월 마송리 상인회를 결성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상인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하면서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지난 한 해 동안 선진지(속초 중앙시장)견학, SNS 활용 교육, 고객응대 방법 교육 그리고 돌출간판(일명 큐빅간판) 교체 등을 진행하다보니 이제는 주변 상인들이 스스로 문의하고 단합도 잘 되는 모범상권으로 탈바꿈했다. 조그만 일(돌출간판 교체) 하나로 주변 상인들이 서로 웃으며 이야기하고 서로 마음을 열게 됐다”고 자랑했다.

신 회장은 이어 “마송리 일대 상인들이 단합하고 합심하여 점포 주변이 밝아지고 있다. 이런 행복한 분위기가 지역 주민들에게 전파되어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에 빼앗겼던 고객들이 마송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석균 상인회장은 서경숙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장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석균 회장은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의 안내로 김포시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김포시에서 소상공인 점포가 테이블 교체, 홍보비용,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 소요가 있을 경우 김포시에서 소액자금을 제공해 주는 지원사업인데 연합회와 마송리 상인회에서 마송리 일대 점포주에게 안내할 때 대부분의 점주들이 지원사업을 모르고 있었다. 연합회 덕분에 마송리 일대 점주들이 많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누군가 도와주고 뒤에서 응원해준다고 생각하니 든든하다”고 밝게 웃었다.

신 회장은 마지막으로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요식업협동조합이 하루 빨리 가시화되어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식재료 등을 공급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통진읍사무소의 이전과 주변 지역 개발로 2244번길 공동화가 우려된다. 마송리 상권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특별한 지원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일례로 주차공간의 안정적인 마련을 위한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신석균 마송리 상인회장은 김포시생활안전연합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진력하고 있다.

신석균 회장은 김포시 생활안전연합회장으로 김포지역 봉사활동에도 여념이 없는 착한 사마리아인이기도 하다.

생활안전연합회는 김포경찰서 협력단체 중 가장 활성화된 단체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김포 내 11개 생활안전연합회는 지회마다 30~35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총 회원수는 약 280명이다.

신석균 회장은 “김포시 생활안전연합회는 전국 생활안전연합회 중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연합회”라고 소개하면서 “회원들은 외부 지원 없이 순수하게 회원들의 회비만으로 운영하면서 경찰서 방범활동 협조, 명절맞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돕기, 정기민경합동순찰, 환경정화활동, 집수리 봉사활동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한편,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지역경제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공동체’ 조직화와 지역 골목상권이 당면한 현안을 지역과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만들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252억 원), 희망상권 프로젝트(80억 원), 노후상가거리 활성화(80억 원) 등 3개 사업을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총 412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30개 소 이상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골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하여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상권별로 전담 매니저를 투입해 조직구성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밀착형으로 지원한다. 해당 공동체는 상권분석 및 컨설팅, 경영교육, 현장체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에 관심이 있는 김포시 소상공인들은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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