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지방자치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는 해법은 지방의회 간 연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 정기회’에서 제16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임기를 마치고 16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직책을 이임했다. 송한준 의장은 지난 1년 간 전국 829명의 광역의원을 대표해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활약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송한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갈등과 관련하여 현재의 위기가 주민의 뜻을 결집하고, 지방의 목소리를 키워 법 개정을 이루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정기회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활동이 더욱 가열차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라는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의 꿈은 전국 시·도의회가 연대해야만 이룰 수 있다. 아직 미완성인 지방자치의 역사가 조만간 완성 단계로 접어들 수 있도록 협의회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의장은 이날 정기회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안성시 공장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故) 석원호 소방장 등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경기도 소방공무원 24위와 세월호 순직교사 10위를 순회 참배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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