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만 제13대회장에 취임

김포시호남향우회는 지난 18일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제12대-13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를 가졌다. 김두관·홍철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영근 의장과 김포신문 박태운 대표, 정하영 더민주을지역위원장, 박채순 국민의당을지역위원장 및 조승현 도의원, 정왕룡·노수은·신명순 시의원 등500여명의 향우와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병순 제12대 사무총장과 최재영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은 정종효 8대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임원입장과 김만철 고문의 내빈소개, 신승옥 수석부회장의 연혁보고 등 각종 시상이 이어졌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제12대 회장을 맡아 향우회를 이끈 신승진 이임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함께 향우회를 이끌어 온 집행부와 응원해준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역대 회장들의 지지와 힘은 계속해서 새로운 집행부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제13대 고광만 취임회장은 “한때는 호남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 있게 고향에 대해 말도 못하는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김포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향우 여러분들 모두가 자랑스러운 자리들을 구축했다”며 “우리 2세들이 김포를 고향으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도록 향우들이 열심히 사랑하고 베풀면서 살아가자”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열심히 살아오신 호남향우 여러분들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 건승을 빈다”고 축하했고, 홍철호 의원은 “정권교체의 주역인 호남향우들의 기대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현 도의원은 “그동안 노고하신 집행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정왕룡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포의 역사를 바꾸는데 마중물이 돼 김포시민들의 기대를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행사는 개그맨 김종국씨가 사회를 진행해 즐거운 한마당을 만들었고, 세탁기, TV 등 푸짐한 경품잔치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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