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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주)한양정밀 회장

[기업인 신년설계] 신동국 (주)한양정밀 회장

“정도 경영·안전성 강화, 우량기업 인수 계획”

연간 3천여억원의 매출로 김포 1위 자리를 지키는 (주)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의 새해 설계는 정도경영 기반 위에 혁신과 창의성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다진다는 새해 설계를 밝혔다. 한양정밀은 국내 4개 법인 산하에 8개 공장과 회사를 두고 있고, 폴란드 현지에 사출금형 공장도 두고 있다.

신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불황과 저성장 구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생은 하버드대학교 졸업장보다 낫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신 회장의 신년 설계는 분명하다. 평생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정도경영을 더욱 강조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 오너가 정신 바짝 차리고 일하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생각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업윤리에 대한 강조가 비중이 높았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정신적 동력이 오너의 기업윤리와 도덕적 무장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

한양정밀은 굴삭기 완제품을 OEM 생산해 두산인프라코어에 납품하고 있고, 자동차 부품 가운데 자동차 브레이크 드럼과 디스크, 허브를 생산해 납품하면서 한양의 기술력을 입증한지 오래다.

2015년도에는 한양정밀은 창의적 기업으로 선정돼 ‘창조혁신대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기업 1곳, 중소기업 1곳에만 수여하는 상이다. 한양의 직원들과 관리자, 오너 모두가 혁신과 변화를 위한 노력과 시스템 결과가 인정받은 것이다.

한양정밀은 올해 재무건전성을 높여 불황기에 대비한다. 지금도 재무건전성이 좋아 초 우량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좋은 기업을 인수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기계부품을 비롯해 기계조립을 하는 한양정밀의 새해 목표 가운데는 사고예방을 통해 안전운영을 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이는 1천여 직원들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직원들이 안심하게 일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신뢰를 강화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안전성을 높이는 것 또한 전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해결하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위험한 곳이 있으면 누구든지 빨간 딱지를 부착한다. 다음 작업자가 주의하고 안전한 방법을 서로가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어 해결하기 위한 일환이다. 직원들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시스템과 주인의식을 갖고 해결방법을 찾는 노력가 운데 사고를 예방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신 회장은 “이런 노력들이 모여 생산성이 끊임없이 개선돼 나가는 것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오래된 지하실과 같이 보이지 않는 곳을 비롯해 머리 위에서 움직이는 물품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2중으로 안전장치를 하는 것 등 주변을 세밀하게 살피면서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해에도 변화와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오너인 자신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통해 도덕적 무장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끈다는 것이 신 회장의 경영방침이다. “바른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 정도경영을 해야 직원들이 따른다. 결과적으로 35년간 회사를 운영해 보니, 기업은 개인 것이 아닌 국가의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바르게 정도경영을 하면서 직원들을 책임지고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가면 창의력과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정밀은 매달 김포시에 1천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고, 모교인 통진중고등학교에 매달 200만원의 급식비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도 기부활동을 이어간다. 스스로가 어렵게 자수성가한 사람으로서 '고생철학'을 강조하는 신 회장. 개인 자산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자식들에게 유산을 허투로 물려주지 않겠다는 게 신 회장의 입장이다. 부모가 물려준 재산으로 자식들이 호의호식하게 하는 건 자식들을 망치는 일이라는 것. 스스로 노력을 통해 이루어야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정말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지역 내 모 병원 측에도 이런 사람들을 위한 무료 치료병원을 제안한 바도 있다”고 밝혀, 신 회장이 사회를 위해 '큰 일'을 구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양정밀의 새해는 여느 기업들과 다름없이 저성장 기저 하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인드와 방침은 분명했다. 정도경영, 오너가 솔선하여 바른길을 가면서 혁신과 창의성을 이끌어 내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작업복에 달린 '회장 신동국' 이름표가 떳떳함과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김동규 기자

김동규 기자  kdk8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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