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건 중 11% 이동통신 관련…피해예방 대책 절실

김포소비자시민모임이 이동통신업체의 미비한 정보제공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해 지난 19일 이동통신 사용에 따른 소비자불만 관련 제안회의를 열었다.

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 회의에는 장성자 김포소비자시민모임 대표의 사회로 정보통신 정책연구원(KISDI) 조향숙 박사와 SK텔레콤 관계자, 심민자 경실련 김포지부 부장, 이영륜 소비자 상담사, 시민대표로 정송화씨가 토론자로 참석,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앞서 관내 소비자 5백 명을 대상으로 한 이동통신 서비스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유영근 경기도의원의 이동통신 요금관련 및 서비스 문제, 염규상(법무법인 엘에스) 변호사의 이동통신 마케팅 문제점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는 이동통신 업체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무분별한 이동통신 사용에 따른 소비자 인식전환을 위한 것으로, 이날 결과를 바탕으로 이동통신관련 소비자 불만사항을 조사해 업체에게 개선방안을 권고하고 건강한 이동통신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한해 김포소비자시민모임에 접수된 피해 상담건 가운데 이동통신 관련 분야가 전체의 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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