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롬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김두현이 이적료 55만 파운드(한화 11억2천900만원)에 전 소속팀인 성남 일화에서 완전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프로축구 성남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김두현은 지난 2월 '6개월 임대 뒤 완전 이적' 조건으로 웨스트브롬에 입단했고 소속팀이 올 시즌 챔피언십(2부) 1위로 1부로 승격함에 따라 2008~2009시즌부터 제5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활약한다.
한편 성남 일화는 김두현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일 오후 7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시민과 축구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축하 만찬을 열었다.
김두현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출격을 위해 16일 오후 귀국,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