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시청 시민봉사과에 방문간호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는 탄원서가 접수됐다. 간호사들의 방문건강관리를 받아왔던 독거노인 등 1,125명은 "취약계층이 마음놓고 안정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탄원서를 접수한 A모 할머니는 "내년부터는 일당을 받는 다른 간호사가 온다는데 다시 밑바닥부터 마음을 열어야 한다. 더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제발 지금처럼만 해달라"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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