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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필요지역과 기업 동반 성장 통한 ‘나눔’ 정착되어야

이제 기업은 이윤창출을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사회에서 기업에 기대하고 요구하는 바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CSR은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타나며 한국 기업의 CSR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CSR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과 논란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제 ‘성장’을 넘어 ‘분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한 측면도 크다. 물론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기업에 대한 평판이 좋아지고 이는 회사의 매출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측면도 있다. 그래서 사회적 논란이 많은 기업일수록 CSR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사회공헌은 ‘면피’용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에서는 대규모의 현금과 현물, 인적자원을 투입해 사회공헌에 뛰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김포시의 상황은 어떠한가. 2018년 1월~2019년 7월 11일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약 6,656건에 총 25억 5,000여만 원(현금+현물)에 달한다. 기부자 유형별로 보면 개인이 5,181건으로 전체 건수의 78%를 차지하고 이어 기업이 980건(15%), 기타 495건(7%) 순이다. 하지만 모금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기업 모금액이 14억 5,000여만 원으로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했다.(아래 표 참조)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김포 관내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에 아쉬움을 드러낸다.
김포시 통계자료를 보면 관내 공장 등록 현황은 2019년 6월말 기준 총 6,545개로 확인된다. 1인 이상 사업자 등록을 한 사업체 수도 2만여 곳이 넘는다.(2017.12. 기준)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기업체가 기부한 건수는 채 1,000건이 넘지 않고, 이 또한 관내․외 기업을 포함한 수치다.

복지재단이 아닌 다른 단체를 통해 지원하거나, 기업이 직접 나서 1:1 자매결연 하고 지원과 후원 활동을 펼치는 곳도 있고, 무엇보다 김포 관내 대부분의 기업체가 영세한 규모라는 사실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기업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 사회공헌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포복지재단 관계자는 “학운산업단지 등 관내 산업시설이 늘어나면서 지역 내 기업이 증가하면서 상공회의소 등을 매개로 정기 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부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개인 기부자 가운데에도 1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도 많고, 경영환경이 악화되어도 기존의 선행을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도 다수”라면서 관내 기업의 기부문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김포우리병원(이사장 고성백)은 병원 조직 안에 지역사회공헌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후원금을 비롯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구급차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초․중․고교 졸업생 각 1인에게 장학금 지원,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스승의 날 퇴직 교장선생님들의 모임인 ‘삼락회’ 사은회,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국가유공자 초청 보은잔치, 김포문학상 후원을 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게이트볼 대회,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독거노인 의료봉사, 찾아가는 어르신 건겅검진 활동,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체험 및 경기 꿈의대학에도 참여하여 교육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중이다. 김포복지재단 및 김포시민장학회에도 기부활동을 하면서 지역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만들고 있다.

김포우리병원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크다고 해서 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김포우리병원의 사례는 모범적인 사례로 뽑히고 있다. 단순히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병원이 성장했기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병원과 주민은 유기적인 관계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데에 우리병원의 핵심가치가 있고, 개원 이후부터 그러한 가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사회공헌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역에 기업이 들어서고 그래서 지역사회에 기부 또는 공헌을 한다는 시혜적 입장의 사회공헌이 이제 옛말이다. 지역사회가 건강해야 유지되어야 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체도 건강해진다. 지역사회의 성장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역할의 중요하고, 또 그 기업이 견실하게 성장하는데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성장’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이유경 객원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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