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설아인치과(원장 권혁일)는 치과의사 3명과 직원 12명이 근무하는 구래동의 치과이다. 설아인치과는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는 인술(仁術)로 지역내에서 명성을 얻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유기동물에 대한 나눔 실천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설아인치과 관계자에 따르면 설아인치과는 2016년부터 동물보호시민단체(카라)를 매달 후원하고 있으며 파주시의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도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
김포신문은 권혁일 원장으로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 대한 사연을 들어봤다.

▲설아인치과 권혁일 원장

Q. 동물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A.
 제가 반려견과 함께한 지도 벌써 20년 가까이 됐습니다. 그동안 여느 가정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을 한 식구로 보살피며 평범한 일상들을 보냈어요. 그러던 제가 4년 전 여름날에 길에 쓰러져 있던 한 어린 고양이를 구조했었는데요. 어린 고양이가 입원해 있는 동안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한참을 고민하다 우연히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길에 떠도는 유기견을 구조해 동물병원에 전달하는 활동을 종종 해오곤 했습니다. 그동안 동물 복지나 그와 관련한 사업들에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었는데, 동물보호단체를 직접 찾아간 것은 처음이었어요. 그 당시 <카라>를 통해 어린 고양이는 무사히 입양자를 찾아 따뜻한 가족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평소부터 동물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유기동물의 현실을 직접 마주한 계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부터 카라의 동물 복지 관련 정보나 행사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Q. 반려동물들을 위한 활동, 앞으로의 계획?
A.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 복지 관련 행사에 자주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보호소 유기견 다섯 마리가 있습니다. 이 다섯 마리의 강아지들은 단체에서 구조가 되었고, 아직 입양자를 찾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단체에서는 단순히 입양을 보내는 일 뿐 아니라 유기동물들의 치료, 동물들의 생명을 존중하는 동물권에 대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라는 작년부터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요.
유기동물들이 길에서 고통 받으며 죽지 않고 새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티어하임을 목표로 국내최초로 파주에 동물복지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랍니다. 저희 치과도 카라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간접적으로나마 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파주센터 건립 후에도 저희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기사내용과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는 설아인치과(☎031-988-2804, 김포시 김포한강4로 521 한강메디프라자)로 하면 된다.

▲동물보호시민단체(카라)에서 받은 감사장
▲설아인치과에서 후원하고 있는 유기견들
▲설아인치과에서 후원하고 있는 유기견들
▲설아인치과에서 후원하고 있는 유기견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