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눔문화 형성을 위한 ‘나눔교육반디파트너’ 청소년 프로그램이 김포에서 최초로 시작된다. 세계시민리더십 아카데미가 올초 사단법인 아름다운 재단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게 될 본 프로그램은 생활속 가까운 곳에서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나눔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세계화 시대 이주민을 이해하고 편견의 벽을 허물어 가는 학습활동을 시작점으로 이주민을 위한 나눔을 확산할 수 있는 지역 내 분위기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김포도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주여성, 줌머난민을 포함한 외국인등록 인구가 ‘18년 6월 기준 18,851명으로 김포 전체 인구의 5%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김포시 또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주민에 대한 내국인들의 부정적인 시각 해소 및 의식 전환을 위한 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교육반디파트너는 이와 더불어 이주민 또한 우리의 이웃임을 인정하고 그들을 위한 진정한 나눔실천활동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시민리더십 아카데미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을 둘러싸고 찬반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열린 토론, 관련 기관탐방 등의 학습활동을 통해 이주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사회문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주민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중·고 청소년이나 평소 나눔과 봉사에 관심있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이수 한 청소년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적립과 (사)아름다운재단 나눔반디 참여이수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http://naver.me/x1ShYlvd)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문의는 이창주 프로그램 담당자(010-5179-2047)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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