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총 16,518세대 공동주택 공급


김포뉴타운 사업의 지속여부를 묻기 위한 주민의견 조사를 앞두고 사업지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지난 28일 경기도로부터 김포1동과 사우동, 풍무동 일대 200만8,453㎡에 이르는 김포뉴타운사업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이 최종 결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배려와 문화가 있고 정이 넘치는 김포뉴타운’을 테마로 도시기능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 친환경 도시조성을 개발 방향으로 총 57차례에 걸친 총괄계획팀회의와 20여 차례의 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을 거쳐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인구의 2배인 5만2천383명을 수용하게 되는 김포뉴타운사업은 주요도로를 4~6차로 확장하고 10.2km의 자전거도로와 13.8%의 공원녹지율을 확보하게 된다.

초등학교 2개소와 고등학교 1개소가 신설되고 분양주택 14,003세대와 임대주택 2,515세대 등 총 16,518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규모별로는 60㎡이하의 소형주택 5,781세대(35%), 85㎡이하 6,606세대(40%), 85㎡초과 4,131세대(25%)이다.

사업은 주택재개발사업구역 9개소,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2개소, 도시개발사업구역 2개소, 도시계획 시설사업 1개소 등 총 15개 구역으로 나뉘어 2020년까지 3단계로 개발된다.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됨에 따라 해당 주민들은 각 구역별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과 조합설립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뉴타운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시는 김포뉴타운 홈페이지(http://newtown.gimpo.go.kr)에 자세한 내용이 게시되어 있고, 김포시청 신도시건설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신도시건설과(980-5514~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8일 공포된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조례에 따라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30일간 우편조사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구역별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25% 이상이 뉴타운사업을 반대하는 구역에 대해서는 촉진계획 변경 또는 지구지정 해제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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