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 주요이슈 전망

중전철 논쟁 격화로 여타 시정책 묻힐 가능성 높아
한강로 개통으로 체증 해소 되나, 신도시 분양률도 관심

1. 중전철 기본계획 변경 승인 여부

현재 경전철로 도시철도기본계획이 결정된 것을 1월 중 기본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상정하면 도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이를 국토부에 상정한다. 국토부는 사업성 검토와 김포시가 운영에 따른 제안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중전철로 기본계획을 변경할지 여부를 최종결정한다. 결정 시기는 시가 8월로 예상하나, 일부에서는 국토부가 김포시 중전철을 민선4기 때에 검토한바 있어 검토시기가 앞당겨 질것이란 예측도 있다. 올 한해 중전철 기본계획 승인 여부에 따라 사실상 중전철 가능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올 한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2. 중전철 건설에 따른 지역 내 논란 확산

지난해 12월 22일 공청회를 통해 추진방안이 밝혀지면서 중전철 지지여론과 중전철 무용론 내지는 경전철 불가피론을 놓고 운영비 부담과 건설비, 기술적인 주요논점을 놓고 시민사회와 전문가, 추진주체 사이에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논쟁은 의회에까지 논쟁이 확산돼 대립각이 드러나고, 사회에서도 정치 세력 간 공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 민선5기 일주년 평가로 어떻게

오는 7월1일로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는다. 2010년은 출범 6개월 동안 적응기로 인정한다면 일주년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평가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전철을 놓고 비등점이 높아진 여론에 대한 대응력과 조직 장악력, 오피니언 리더의 평가, 언론사에 나타난 여론, 기존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지지 세력들의 기대에 대한 평가들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4. 2012년 총선, 물밑 활동 달아오를 듯

2012년 4월 11일 19대 총선을 앞두고 올해는 연말을 향할수록 물밑 활동이 서서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민참여당, 무소속 후보 간 윤곽과 구도, 사람 잡기 및 세 확산을 위해 조직 관리와 세 확산에 역점을 두면서도, 지역 내 주요 이슈와 정치적 여론몰이에 대한 신경전도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5. 48국도 체증 풀릴까

실생할 가운데 최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48번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우회도로인 한강로가 올 6월 정상 개통될지 여부와 48국도 교통난 해소 여부가 큰 관심사다. 올림픽 도로로 이어지는 한강로의 흐름이 기대한 만큼 흐름이 빨라 교통해소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올림픽 접속구간이 정체돼 기대치에 어긋날지 여부가 한강로 효과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 구제역 확산...축산업 어디로

지난해 12월 21일 월곶면 갈산리 돼지농가에서 시작한 구제역은 이제 김포시 축산업의 붕괴 직전까지 확산돼 축산 농가들을 시름에 빠지게 하고 있다.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한 달도 안 돼 3일 현재 4만6천881마리를 살처분한 상황이다.

여기에 현재 의심 축으로 신고된 2천316마리를 포함하면 5만여마리를 살처분 하게 돼, 김포시 전체 가축 8만477마리의 60% 가까이가 사라지게 돼 사실상 김포축산업이 붕괴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는 구제역이 해제된 후 재입식이 6개월 동안 금지돼기 때문에 올 하반기 재입식이 된다 하더라도 2년 연속 구제역이 발생한 점을 감안할 경우 축산 농가가 과연 구제역 발생시기인 겨울을 앞두고 입식에 나설지 두고 봐야할 일이다. 김포시 축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암담한 상황이다.

7. 한강신도시 분양 뜰까

2010년 분양저조로 토지계약을 해약당하는 수모를 당하며 신도시 이름을 무색케 했던 2010년에 비해 올 한해 분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지 관심사다.

8. 토지거래 해제...부동산 거래 어떻게

북부권을 중심으로 일부지역의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해제됨에 따른 토지 시장의 부동산 거래가 얼마나 활기를 찾을지가 관심사다.

9. 경인아라뱃길 개항

19년을 끌어오다 논란 끝에 착공을 시작한 아라뱃길이 올 6월 준공을 마치고 10월 개항할 계획이다. 아라뱃길의 개항은 서해안 시대를 한강과 연결해 여객선과 화물선이 고촌김포부두를 이용해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아라뱃길 개항에 따른 지역의 변화된 내용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교통량과 환경, 부두이용에 따른 새로운 여가이용지가 될지 여부 등이 관심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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