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중국

지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진황도시를 시작으로 한 4박5일간의 중국방문을 통해 꿈틀거리는 대륙의 힘, 광활한 대지위에 펼쳐진 거대한 중국의 미래 청사진 앞에 경탄을 금치 못하였으며 다시금 고도성장사회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의 미래에 대하여 밝은 확신을 갖게 되었다. 중국경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고 통합된 세계무역 질서의 핵으로서 중국만의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시장 경제체제를 바탕으로 통합된 세계경제무대의 주역으로서 그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갈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을 이해해야 세계경제 안다

이제, 중국은 WTO가입으로 아시아의 경제지도를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거침없는 성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슈퍼파워로서 경제성장률, 외자유치실적, 무역흑자규모등 경제력 주요지표평가에서 중국은 상승일로를 치닫고 있다.
본격적인 세계경제 질서에 편입되어 지금보다 더 많은 외국기업이 전진기지로 삼고자 앞다투어 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WTO협의에 따라 중국은 3~5년내 단계적으로 도매·소매·물류업의 각종 제한들이 철폐되고 각 산업별 개방의 폭이 넓어질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투자선점 효과를 얻으려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13억인구의 엄청난 소비잠재력의 투자 메리트를 향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물류분야는 개방이후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산업중의 하나 일 것이다. 중국물류와 소매서비스업등은 외자의 빠른 진입과 기술, 관리력등도 함께 따라오기때문에 중국 물류업은 세계적 추세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중국기업은 지금까지 상당한 발전을 해 왔지만 선진기업에 비하면 아직도 낮은 기술수준, 낙후된 정보처리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많은 외국 투자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까닭은 이기업들이 모두 자국의 인적·물적 투자만으로는 수익창출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전의 독자적인 투자방식보다는 중국과의 구체적인 교류를 통해 100% 현지화 경영을 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기업들과의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로 중국은 개방이 가속화 될 전망이며 경제적 영향력도 단순한 생산기지 및 시장제공단계에서 벗어나 세계경제 질서 및 무역체제와 관련 뉴라운드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회출현과 국내수요의 창출등에 힘입어 「제2의 중국경제 붐」이 일어날 전망이며 특히 상해, 북경등이 첨단산업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향후에도 연간 7%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지며 2010연도에는 경제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하는 경제대국으로 비상하여 13억인구의 무한한 노동력과 잠재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무역질서속의 주도권을 잡고 그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갈 것이다.
이제 중국으로 몰리는 것은 자본력만이 아니다. 인재가 급속도로 몰리고 있다. “용트림하는 중국의 원천”은 밀려드는 국제자본이 아니라 패기있고 실력있는 젊은 인재들이다. 앞으로 중국으로 유입된 거대한 자본력과 막강한 인재풀(POOL)이 세계속의 중국발전의 큰 물결을 주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중국의 엄청난 변화와 미래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속도는 7.3%로 최근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격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안과 일본경제 회복부진등 세계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70년대말 새로운 개발정책을 채택한 이래, 경제발전을 국가정책의 근간으로 하여 개혁·개방의 방향을 확고히 견지하여 현대화에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었다. 또한 기존의 평등주의에서 벗어나 노동에 따른 분배를 실시하고 계획경제와 시장조절을 상호 결합시키는 경제운영 메카니즘을 확립하여 경제발전을 힘있게 촉진시켜 국민들은 중국경제와 사회에 대한 희망으로 기대에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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