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역대 대통령의 어머니 여섯 분을 만나보고 취재하였던 기자가 한국에 왔습니다.
그의 책이 번역되었습니다. 그 책에서 미국의 대통령을 키운 어머니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았습니다.
첫째로는 어린애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기도와 예의바른 말을 가르쳤답니다. 상대방에게 공대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웠답니다.
둘째로 글을 읽기 시작하면 성경책과 위인전을 읽게 하였답니다. 성경책은 온 인류가 제일 많이 읽는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책입니다. 위인전은 훌륭한 업적을 쌓아온 위대한 옛 선현(先賢)들의 행태(行態)를 기록한 책입니다.
셋째로는 말하고 읽을 줄 알면 음악 즉 악기 다루는 법을 가르쳤답니다. 음악은 메마른 정서를 윤택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음악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알기 때문입니다. 넷째로는 운동을 가르쳤답니다. 운동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규칙을 위반하면 탈락합니다. 우리나라 높으신 분들이 규칙을 안 지키시고 제멋대로 하시니까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입니다.
다섯째로는 남을 이해하고 어울릴 줄 아는 즉 법을 잘 지키는 완전한 사회인으로 키웠답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꼭 알고 배워야할 덕목(德目)입니다. 제 잘난척만 하다가 왕따 당하고 언론과 사회에서는 그 원인을 규명하기는 커녕 무슨 큰 잘못이나 있고 큰일이나 난 것처럼 난리법석을 떱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왕자나 공주처럼 여기고 자기자식이 최고인양 허풍을 떨지 말고 남과 어울리고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교양 있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런 애들이 대통령과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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