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운 발행인       
        박태운 발행인       

 4.10 총선이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며 여· 야가 거의 공천을 마무리해 가는 형국이다.  공천 파동의 여파가 바닷가 갈치 속 썩는 냄새와 다를 바 없다. 비린내가 진동하더니 썩는 냄새가 고약하기 짝이 없다.

어떤 이는 살아있는 생물 정치는 썩고 문드러져야 진주 같은 보석이 탄생한다고 하고, 어떤 이는 자격 미달자가 너무 많은데 정치권이 함께 썩어 누구를 선택할 수 있냐고 푸념한다. 국민 눈높이에서 눈에 힘주고 째려봐도 300명을 선출하는 지역의원 과 비례 추천의원들의 절반은 못마땅하다. 

정치인인 국회의원의 덕목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핵심 정치인이며 장차에는 이 나라 국민을 이끌어나갈 귀중한 자원이고 소중한 인재이기에 국회의원의 사람 됨됨이는 따져보고 훑어봐야 하는 사람들이다. 4월10일 총선이 끝나기 전에는 국회의원의 의석수가 어떠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희망 사항이 있다면 여·야가 비슷한 의석으로 어느 한 편에 지나친 의석 쏠림 현상이 있는 21대 국회와는 다른 분포를 갖기를 국민들은 희망한다.

균형 있는 의석 분포가 국가 흥망을 좌우한다. 새 정부 출범 후 개혁적 정책들이 다수 야당의 발목잡기 횡포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는 법의 개정과 제정 등 선진 외국들은 비행기 속도로 날아오르는데 우리는 아직도 날 준비만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나 연구 과제들을 뒷받침할 법규가 부재하고 날개 펼쳐 날아오를 능력을 갖췄으나 안타깝게도 국회에서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있는 법안들이 얼마나 많은가!

국민들의 분노게이지만 더욱 오르는데, 정작 법을 만들고 개정시킬 국회의원들은 다음 공천 받으려 실세에 줄서기 경쟁하며 본연의 업무보다는 공천으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는 노력에만 천착 한다.

지역민을 위한 일 60%에 국가를 위한 일 40%라는 지역 기반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배지만 소중할 뿐 지역 일은 나 몰라라 하고 가끔 이슈 거리만 한마디씩 거들다가 정작 일한 공로를 말할 때는 한 일도 개뿔(?)이면서 마치 자기도 열심히 한 듯 나도 거들었다고, 내가 다 했다는 식으로 말할 때 김포 시민들은 한숨만 내쉰다.

이번 총선 이슈는 ‘심판’이다

야당은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 하고 여당은 이번 총선이야말로 ‘이재명 범죄 방탄 하는 민주당 심판’이라고 주장 선동한다.

2년이 지나가는 시점이고, 반도 지나지 않은 윤석열 정부를 무엇을 심판한다는 것인지 국민들은 의아스러워한다.

김건희 여사의 파우치(핸드백)와 지난 김정숙 여사의 호화 사치품, 옷, 백, 구두와는 비교가 안 된 다. 거기에 더하여 대담하게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를 관광한 것은 왜 조용한가? 경기도 지사 시절 1천만원이 넘는 회 초밥과 이재명 대표가 즐겨 쓴다는 일제 샴푸 구입 등과는 비교 불가 수준이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공천 면모를 살펴보면 대략 이재명 대표를 범죄로부터 구원하는 방탄 진영을 꾸몄다는 특징이 있다.  형수 쌍말 욕설과 음란한 외도는 국민들도 알 만 한 사람은 다 안다.

성남의 대장동, 백현동 등등과 사건 연루자들 4명의 죽음은 죽은 분들과 가족들의 비통함과 애통 함을 어쩐단 말인가.
사람은 태어나서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 

누군가의 의도성으로 행복한 가족과의 삶을 빼앗기고 침탈당할 이유는 인간에게는 존재치 않는다. 누가 누굴 심판해야 하는가! 편 갈라 싸우는 한국정치 “삼류도 아닌 4류 못난이” 우리 국민 누구나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가늠케 하는 잣대가 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나는 그 사람 인품 보고 그 사람의 정책 진정성을 보고 그다음 그 사람의 당을 보고 선거한다”라면 그 사람은 지극히 정상인이다.

그러나 “나는 사람·정책 다 안 보고 당만 보고 찍는다”라면 그 사람은 못난이가 확실하다.  학교 다닐 때 운동권 소양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한쪽 눈만 발달했는지 다른 것은 보이지도, 보기도 싫다고 한다.

그들도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되었다.  자식 세대들을 위해서라도 두 눈으로 보고 공정하고 정당한 평가들이 필요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공천에서 최후까지 분투하고 있는 민주당의 ‘박용진’의원을 칭찬하고 싶다. 
망가지지 않는 의기와 침착한 결기에서 잔잔한 희망을 엿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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