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네컷 만화’ 그려 스스로의 이야기 소개 
깊은 소통·공감대 이뤄
세계 여성의 날 피켓 출근 인사도 진행

▲참석한 여성회원들과 함께 단체사진(사진제공-김주영 후보 선거사무소)
▲참석한 여성회원들과 함께 단체사진(사진제공-김주영 후보 선거사무소)

김포시갑 김주영 후보가 지난 8일, 김포 북변동의 카페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맞이 ‘김포 여성 힐링 북 캠프’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인 소복이 작가와 함께 그림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네컷만화를 직접 그려보고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영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김포 여성 20여 명이 참석했다. 소복이 작가의 그림책 강의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소복이 작가는 <왜 우니?> 등 그림책과 만화책에 담겨있는 여성의 삶을 다룬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이후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스스로 ‘너는 왜 우니?’라는 질문에 답하며 자기만의 네컷만화를 그릴 수 있도록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그린 네컷만화를 소개하면서, 사회초년생으로서 느낀 감정,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이 났던 경험, 성차별 철폐를 위해 활동했음에도 무의식에 남아있던 성차별적 사고를 발견했던 경험 등 여성으로서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에 참석한 풍무동 주민 40대 A씨는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자리인데도 정말 우리 삶에 대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자리였다”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도 많이 되었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직업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던 이야기가 남 일 같지 않아 눈물이 핑 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촌 주민 20대 B씨는 “오늘 행사가 정말 큰 힐링이 되었다. 여성으로서 더 주체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도 김포에 이런 자리가 더 많아져서 우리 김포가 더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주영 의원은 “직접 그린 만화로 들려주신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삶에 다시 한번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모든 여성이 자유롭게 스스로의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며 “특히 이제 저출생과 육아 문제도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경력 단절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 피켓 출근 인사

한편 이날 오전 김주영 의원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출근길 인사도 진행했다. “3.8 세계 여성의 날, (빵과 장미를) 마음으로 드려요”, “내 삶을 위한 성평등 민주주의”라는 피켓을 든 김 의원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여성 직장인들에게 출근 인사와 함께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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