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을 지역구 3자 구도 형성, 정당별 득실 계산 분주
2022년 김포시장 출마와 ‘김포시 서울편입’ 비판 여론 주도 이력 관심

김경한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이 김포시을 선거구에 공천됐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35명의 지역구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김포시을에 공천을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후보와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와 함께 3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 한데다, 작년말 ‘김포시 서울편입’ 이슈가 불거졌을 때, 비판 여론을 주도해 왔기 때문이다. 공천 발표 직후 맞은 주말 동안에는 정당별로 득실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표에만 혈안, 국민 기만하고 희롱하는 정치를 바로잡겠다”

▲김경한 개혁신당 예비후보
▲김경한 개혁신당 예비후보

김 후보는 공천 확정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SNS 메시지를 통해 “얼마남지 않은 시간, 힘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 해 뛰겠다”며, “표에만 혈안이 돼 국민을 기만하고 희롱하는 정치를 바로잡고, 전과자 소굴이 된 김포에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우리의 미래를 팔아 표를 구걸하는 나쁜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패거리 다툼과 퍼주기 정책의 결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우리 아이들로부터, "엄마아빠, 그때 왜 그랬어요?" 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제대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육군사관학교을 졸업하고 특전사 팀장으로 군 복무했다. 이후 제17.18.19.20.21대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 기획팀장 등 총선과 지선을 포함해 다양한 선거에서 역할을 해 왔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김포시 서울편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보좌관직에서 면직당하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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