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루 행복하고 잘 사는 김포 만들기 위해 힘쓸 것”

은퇴 후 오로지 봉사하고 싶어 회장직 맡아
이제 내 고향 김포 위해 뜻있는 일 할 터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김포시민회. 고 임성기 한미약품 대표를 비롯해 서울에서 사업하는 김포 출신의 사업가들이 모여 김포를 위해 만들었던 김포재경시민회는 23대 도윤호 회장 때부터 김포시민회로 이름을 바꾸고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김포시의 발전을 위해 애써왔다. 올해 2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인경 회장을 만나 소감과 각오를 들어 보았다. 

Q. 김포시민회의 27대 회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김포시민회의 27대 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선대 회장님들을 비롯해 조진희 전 회장이 발전시켜 온 김포시민회를 임기 동안 잘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Q. 김포시민회의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단체인지 간단한 소개한다면.

김포시민회는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로 본래 이름은 김포재경시민회였다. 김포출신의 사업가들이 고향 김포의 발전을 위해 장학사업을 비롯해 봉사 활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다져온 단체다. 

김포시가 발전하는 만큼 그에 걸맞게 김포재경시민회 역시 회원확보를 하고 지평을 넓히자는 의미로 23대 도윤호 회장님 때부터 김포시민회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160여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민회가 가장 주력해온 것은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이다. 

Q. 김포시민회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고, 어떻게 활동해오셨나.

서울에서 사업을 하며 바쁘게 보내는 와중에도 고향 김포와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학교 동문회를 비롯해 김포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 꾸준히 교류해오던 중 김포재경시민회 활동을 하게 되었다. 사업을 하면서 봉사와 나눔에 대한 고민을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김포재경시민회 활동을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다 김포시민회에서 발족한 김포시민회 골프회의 회장을 맡게 되고, 또 은퇴를 결심하면서 김포시민회 회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되었다. 

Q. 김포시민회가 김포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김포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장점과 함께 단점도 안고 있는 도시다. 신도시는 고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잘 구성된 인프라를 누리며 지내지만, 북부지역은 다양한 어려움을 안고 있다고 들었다. 그동안 김포시민회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애써왔다. 사업가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기업을 꾸려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으로 김포시민회는 불우이웃돕기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려고 애써왔다. 또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하는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도 김포시민들이 고루 행복하고 잘사는 김포시를 위해 더효율적인 장학사업과 이웃돕기에 애쓸 계획이다. 

Q. 김포시민회의 27대 회장으로서 임기동안 계획하신 일이 있다면.

얼마 전 은퇴를 했다. 열심히 일해 온 만큼 후회없는 은퇴였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 김포시민회의 회장으로서 임기동안 회원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김포시민회를 이끌 생각이다. 김포시민회가 사업가들의 친목모임으로 시작한 단체지만 좋은 일을 많이 해 온 만큼 임기동안 장학사업을 더 내실있게 꾸려가고 싶다. 일관성있는 장학사업을 위해 구조를 개선해 사회환원과 나눔, 봉사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김포시민회가 정말 김포시민을 대표하면서 가치있는 일들을 통해 김포시민회의 위상을 지켜 후배들에게 잘 넘겨주고 싶다. 김포시민회 회원을 비롯 김포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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