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캐릭터 흉내"
구래동 상가에서 흉기를 든 10대를 보고 시민들이 잇따라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붙잡힌 고등학생은 게임 속 캐릭터를 흉내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38분, 구래동의 한 상가에 흉기를 접었다 폈다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고,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이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고등학교 1학년생인 A군이 게임 속 캐릭터 흉내를 내려고 흉기를 든 채 피시방에 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군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는 모형이 아닌 실제 흉기였다.
한편, A군은 현재 부모에게 인계된 상태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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