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나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9월 13일(화) 걸포중앙공원에서 김포시 공원 탐구생활 프로젝트와 연계한 숲해설가와 함께 9월의 가을 숲 모습을 감상하는 생태교육 활동으로 ‘숲의 곤충과 함께 해요’를 진행했다.

김포나진초병설유치원은 올 3월부터 매달 걸포중앙공원을 방문하여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숲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적인 인적 자원을 지원받아 유아에게 더욱 풍성한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활동에서는 걸포중앙공원을 방문하여 평소 도심에서 보기 어려웠던 사마귀, 메뚜기, 매미 허물 등을 관찰하며 생김새와 특징에 대하여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기 이후 처음 실시한 숲 활동에서 원아들은 날씨에 따른 숲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오감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원아들은 자연 속 곤충들을 관찰하며 “사마귀가 나무를 엄청 빠르게 올라가요. 달리기 선수 같아요”, “메뚜기가 점프하는데 잘 안 보여요. 적이 나타나도 피해서 잘 숨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하며 깊이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곤충들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곤충은 손으로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봐야 한다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생물들을 오랫동안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자연보호와 생명존중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다.

김포나진초병설유치원 한 학부모는 “도시에서 살다 보니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기회가 적은데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놀이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자연 친화 활동으로 2학기를 맞이하여 배추 심기 텃밭 활동도 하였으며, 남은 기간에도 지속해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생태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포나진초  교사는 “다양한 생태 활동을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느낄 줄 아는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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