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동육아 공동체 ‘맘스케치’와 ‘오늘엄마’ 만나 행사 개최

맘스케치, 아이들 돌봄부터 맞벌이 엄마들 힐링까지

오늘엄마, 김포 최초 아동돌봄공동체로 공동육아

 

김포의 공동육아 공동체가 김포 어린이들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뜻을 모았다.

김포의 공동육아 마을공동체 ‘맘스케치’와 김포시 최초의 아동돌봄공동체 ‘오늘엄마’가 만나 20일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 몇 년째 진행해 오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만 공간 확보가 어려운 맘스케치에게 오늘엄마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 주면서 김포 아이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

오늘 엄마가 장소 제공과 후원을 맡고, 맘스케치가 주관해 20일 ‘오늘엄마와 맘스케치가 함께하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어울리는 수다스러운 만남 공동체 보호구역’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프로그램은 조리사 선생님의 지도로 요리교실과 생명과학교사 초청으로 재미있는 과학교실으로 구성됐다. 이날 함께 한 김포 아이들은 “시원하고 넓은 곳에서 즐거운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맘스케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업과 소통 강조

 

아이들 돌봄과 맞벌이 엄마들의 힐링,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맘스케치’는 김포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 중심으로 구성된 엄마들 모임이다. 매년 오프라인으로 리더십인성캠프를 열고 있는 맘스케치는 김포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사고력을 증진시켜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성교육과 성인지교육, 과학, 요리, 입체창의미술부터 지구를 살리는 업싸이클링 놀이, 문화탐방 랜선여행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맘스케치는 공감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선미 대표는 “아이들이 경쟁에서 벗어나 구성원들끼리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길 바래요.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력과 학습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의 역할수행과정으로 책임감과 신뢰감을 높이고 대인관계 향상 및 심리적 안정도도 높이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엄마, 엄마아빠의 휴식과 아이 돌봄이 있는 ‘모두의 공간’

 

김포 최초의 아동돌봄공동체 ‘오늘엄마’는 2020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0명의 주민과 13명의 아이들로 시작한 오늘엄마는 현재 기준 23가정이 38명의 아이들을 공동육아하고 있다. 엄마들의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아빠의 육아참여를 응원해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육아’를 활성화하고자 마을주민들이 모여 시작된 ‘오늘 엄마’는 서로 힘을 모아 공동육아를 하는 공간을 운영 중이다.

미취학 자녀부터 초등돌봄까지 아우르는 ‘오늘엄마’는 돌봄을 이용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교육프로그램, 부모교육,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365일 24시간 제한없는 이용이 특징인 이 곳은 독박육아가 힘겨운 엄마와 아빠들의 휴식 및 수다공간으로, 집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신나는 놀이공간으로도 이용된다.

김은아 대표는 “오늘 엄마는 누구나 겪지만, 그 누구나 처음이라 어려운 육아를 돕는 부모교육 및 지역 내 커뮤니티 공간이에요. 꼭 필요한 내용만 재미있게 엮어서 만든 유아, 초등 교육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오늘 엄마’는 어느 누가 사용자가 되지 않고, 어느 누가 운영자가 아닌, 모두 함께 운영하고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에요. 회원 전체가 봉사와 기여를 기본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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