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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변동.네를 만나다31일까지 북변동 카페 행동 1950 갤러리에서 전시

사진마음터 동네프로젝트 북변동팀 그룹전

오는 31일까지 북변동 카페 해동 1950 갤러리에서 사진가 박김형준의 사진아카데미 ‘사진마음터’에서 진행하는 ‘북변동.네를 만나다’ 그룹전이 열린다.

‘어웨이크 교육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개발’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는 박김형준 사진가가 특강을 계기로 북변동에 들렀다 사라져가는 북변동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들었고, 동네를 기록하는 ‘동네프로젝트팀’에게 제안해 6명의 사진작가가 동참했다. 총 7명 사진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북변동.네를 만나다’는 사라질 북변동의 이곳저곳의 정겨운 모습을 마음에 담을 소중한 시간이 될 듯하다.

박김형준 작가는 “북변동은 이전에 김포의 중추적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구도심으로 불리는 곳이다. 수십 년 넘게 켜켜이 쌓아온 사람들의 흔적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순간, 앞으로 이 자욱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바로 카메라를 켜고 마을을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이 사진 아카이브가 이미 이 동네를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사진가들이 보는 새로운 시각을, 이 동네를 모르는 분들에게는 북변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작은 열쇠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강현자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골목은 마을이자 공동체다. 골목 안에는 북변동 사람들의 애환이 짙게 묻어 있다. 고단한 삶이지만 이웃사촌으로 지내온 희노애락의 사연들을 모두 담을 수 없어 안타깝다”며 “북변동 골목의 정겨운 이야기들이 사진 속에서나마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중봉도서관을 시작으로 북변동 이곳저곳을 다닌 김미화 작가는 “마을이 큰 변화로 바뀐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사진에 담았다. 추석을 앞둔 김포 5일장을 찾기도 했는데 시골장 느낌의 진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고소한 들기름 냄새 진동하는 장거리를 비집고 다니느라 전 한 조각 사지 못했다. 조만간 다시 녹두빈대떡을 사러 가야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빈집 앞에 무심히 자란, 이름 모를 잡초들이 대문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조은숙 작가의 사진, 텅빈 느낌의 버려진 것들, 남겨진 것들을 담아 미래를 기대하는 기다림을 담은 홍선경 작가의 사진 등이 눈길을 끈다.

한편 박김형준의 사진아카데미 '사진마음터'는 지난 2011년부터 마을을 기록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중 '동네프로젝트'는 회원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사진 프로젝트로 수원시 권선구 ‘벌터마을’을 2년 동안 기록한 <마을사진집 벌터스럽다>, 화성시 황계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을 3년 동안 기록한 <황계동은 아름다원> 등의 사진집을 냈다.

▲강현자, 01, 50x70cm, Digital Print
▲김미화, 01, 50x70cm, Digital Print
▲김지혜, 01, 50x70cm, Digital Print
▲박김형준, 01, 50x70cm, Digital Print
▲손은영, 01, 50x70cm, Digital Print
▲조은숙, 01, 50x70cm, Digital Print
▲홍선경, 01, 50x70cm, Digital Print

김정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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