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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의 기억 ‘평안’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 전시

선을 따라 형태를 그리고 그 안을 색상으로 채워나가는 그림 그리기는 몰두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갖게 한다. 또는 그림에 나를 투영시켜 봄으로써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매개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아마도 미술치료가 갖는 의미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7일부터 3일간 김포아트홀 갤러리에서 센터 이용 회원들이 직접 그린 창작 미술작품 전시 ‘평안’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센터 이용 회원들에게는 그림을 통해 적극적인 삶의 에너지와 자긍심을 이끌어내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전환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꽃과 나무, 새, 동물 등 주로 자연을 소재로 그린 전시 작품들은 자아를 꽃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고난을 이겨낸 뿌듯함을 달콤한 열매로 표현하기도 했다. 작품 출품에 협조했던 한 작가는 “회원들과 어울려 작업하면서 재미있었고 작품을 하며 회원들이 집중력과 더불어 정서적 치유도 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축사를 통해 “전시회를 계기로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모두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가 어느 가을날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재활사업(주간재활, 직업재활, 가족교육)과 치료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98-4005)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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