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노후화와 이용 불편이 컸던 사우동 사우2교가 재가설 공사를 마치고 개통됐다.

사우2교는 1968년에 건설돼 50여년 동안 사우동과 걸포동 일원의 농로를 연결해온 주요 도로다. 하지만 세월에 따른 시설물 노후화와 진출입 불편으로 개선 필요성이 대두된 뒤 안전진단을 거쳐 재가설됐다.

사우2교는 당초보다 교폭을 두 배 넓혀 6m로 확장하고 교량 진입 모서리도 대폭 키워 통행 불편이 크게 개선됐다.

김포시는 폭 4.5m, 길이 19m로 지난해 재가설된 사우1교와 함께 사우2교까지 공사가 끝나 원활한 영농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9일 열린 준공식에서 “대규모 개발사업 만큼 마을과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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