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행감의원>도시환경위원회 배강민 의원

2020년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막을 내렸다.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손꼽히는 행정사무감사는 김포시의 정책과 예산 등 시정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감사다.

7대 시의회 후반기에 접어들어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두드러지게 활약을 보인 시의원들을 선정했다.

김포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행감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의 배강민 의원, 행정복지위원회의 김계순·유영숙 의원이다. <편집자주>

<도시환경위원회 배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

 

올해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배강민 의원은 의리를 바탕으로 신뢰를 동력으로, 주민 만족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신념을 가진 의원이다.

택시운전기사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보다도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배강민 의원은 이번 행감을 준비하면서 현장행정경험을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전했다. 깊이 들여다보고 쓰임이 맞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1년에 2만5천km를 뛸 정도로 현장을 가장 우선에 두고 일했다는 배 의원은 올해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다 질의자로 손꼽혔다.

본지에서 배강민 의원을 만나 올해 행감 준비 및 진행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Q. 올해 도시환경위원회 행감 중 가장 인상깊었던 이슈는.

A. 농지성토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농지관리관련 TF 부분에 대해 요청을 했었음에도 조직이 변하지 않았고 일도 변하지 않은 것을 행정감사 중에 발견했다.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시장님의 다짐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시환경위 행감장에 시장님이 출석하셔서 답변한 이후, 변화가 발생했다.

여직원 한 두 명이 남북을 나눠 농지성토를 단속한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이번 행감 질의 이후, 현장확인에 국과장님이 다 나왔다. 이후 부서도 세 개 조로 나누어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다.

 

Q. 행감을 준비하시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보람됐던 부분은.

A. 행감 준비는 누가 별도로 해 주는 것이 없다. 이슈들을 챙겨서 연도별로 메모장에 체크해 놓은 뒤, 그것을 취합해 행감에서 이용하고 있다. 사실 자료를 요구해도 디테일하게 나오지 않는다. 송곳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밖에 없다.

이번 행감에서 건의했던 부분은 대다수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부분이었다. 한 예로 버스 쉘터에 대한 광고 기준을 책정한 것이다. 광고 운영을 수기로 하고 있었는데, 재정비를 요청했다. 또한, 버스 쉘터 무분별한 지면 광고 및 독점 광고를  정비하도록 했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처럼 영상으로 나오는 스마트 광고도 고려하라고 요청했다.

 

Q. 올해의 행감의원으로 선정되셨는데,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변함이 없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그 자리에서 거짓없는 마음으로 시민만을 바라보며 가겠다. 저는 안해 본 일들 없이 여러 가지 다양한 직업들 가지면서 살았다. 시민들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 가진 것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 삶에 좋은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의원을 하게 됐다. 그 마음 그대로 꾸준히 열심히 해 나가겠다.

 

Q. 의정 하반기 집중 사항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A. 북부권 기반 시설에 대한 부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철책제거, 평화로 개통 등 기반 시설에 대한 도로가 좋아야 모든 여건이 좋아지는 것이니 이 부분 집중적으로 보고자 한다.

스마트도시 난개발 상황과 하반기 도시가스공급 취약지역 지원 진행사항, 교통 취약 부분에 대한 버스준공영제, 교통약자이동시스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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