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 통장단협의회, 응원메세지와 생활용품 담긴 꾸러미 전달

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을 돕고자 통장들이 나서 화제다. 통장 27인이 모여 직접 이웃에게 전달할 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한 사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따뜻한 김포 만들기’에 한 뜻으로 모였다.

급식꾸러미에 착안, 상자 안에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과 응원의 한 마디를 적어 만든 꾸러미를 ‘행복한 꾸러미’로 이름짓고 전달한 이들은 마산동 통장 27인으로, 이들이 준비한 꾸러미는 마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및 차상위 계층 10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행복한 꾸러미 안에는 김, 햇반, 계란, 일회용 국과 물티슈, 칫솔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담겼으며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담긴 응원 문구도 전달됐다.

김애영 통장협의회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이웃돕기에 관심이 저조한 요즘, 소외될 이웃들께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회숙 마산동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물품 구매부터 전달까지 일일이 애써주신 통장님들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행복한 꾸러미를 받으신 주민들께서 정말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나눔행사에는 김포우리병원, 연세더바른병원, 신김포농협 구래지점, 양촌신협 구래지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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