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달라도 괜찮아>의 저자, 초등교육 전문가 김선호 작가 초청

‘2020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우동 소재 열린문고가 지난 14일 '열린 작가 강연'을 열었다.

서울 유석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교육 전문가인 김선호 작가가 초대된 이번 강연은 오랜 시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시기에 힘들어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채워져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 준수 아래 20명 이하의 신청자만 접수받아 진행되었다.

김선호 작가는 한겨레신문 교육칼럼니스트이자 KBS1 라디오 <라디오 매거진 위크앤드> ‘마음이 자라는 교실’ 코너에서 초등학생 자녀교육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초등교육 전문가이며 <초등 자존감의 힘>,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초등 직관 수업>, <내 아이는 괜찮을까>, <조금 달라도 괜찮아> 등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좀처럼 기세가 줄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도 크지만 정서적인 어려움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오랜 휴교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가정 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가정 보육의 어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또한 학습 공백으로 인한 학력 격차가 커질까 초조해 하기도 한다.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반영, 1시간 30분 가까이 진행된 강연은 ‘코로나 시기 초등생의 진짜 속마음 대화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교육 전문가이기에 김선호 작가는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들과 코로나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팁들을 알려주었다.

누구나 부모는 처음이기에 실수도 있고 난관도 있지만 강연이나 책을 통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강연을 들은 한 학부모는 "그동안 양육 방법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되어 온 열린문고의 ‘2020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11월에 종료된다. 그간 김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과 문화경험을 제공해 온 사업이기에 열린문고는 다음 해 사업에도 선정돼 많은 시민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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