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평화교육의 축으로 역할 매우 커”

선출직 및 문화단체장 등 지역 내 8명 인사, 조직위원에 임명

 

마을교육공동체가 만든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제3회 출범식이 10일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하영 조직위원장은 정식 출범을 선언하고 경기도의원 채신덕, (재)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안상용,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이종상, 김포문화원 원장 이하준, 김포예총 회장 유영화, (사)김포시관광협의회 이사장 심영섭, 목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 조진호,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성륜 등 8명을 조직위원에 임명해 본격적인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

정하영 조직위원장은 “영화와 미디어를 통한 평화, 인권, 환경, 공동체문화 등, 소중한 평화적 가치를 공유하기에 영화제는 최적의 문화콘텐츠이자 교육콘텐츠다. 어린이·청소년들이 김포가 지향해야 할 김포만의 평화문화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며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어린이·청소년 문화번영과 평화교육의 축으로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륜 집행위원장은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1회 때부터 마을주민들과 마을공동체활동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만든 매우 특별한 영화제다. 대한민국에서는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한, 지역공동체가 이끌어가지만, 규모나 내용에서도 결코 작지 않은 거대한 영화제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라는 대화합의 장을 통해 김포시민들이 하나가 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축제로서 지난 2년동안 마을이 영화제를 통해 보여준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부터는 더욱 범위와 영역을 확장하여 온마을이 미디어와 영화를 주제로 즐기고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가는 김포를 대표하는 마을공동체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널리 알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헝가리의 영화제 [Zoom to Europe and Asis Express Festivals] 집행위원장 치볼랴 칼먼(Kálmán Czibolya), 대만 쿤샨대학의 후이칭쳉(Hui Ching Tseng) 교수, 영화음악감독 모그,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용준, 영화감독 김인선, 영화감독 백승기, VR영화감독 채수응, 영화평론가 조재휘, 영화평론가 김효정의 축하영상이 상영되었고, 축하공연으로 메조 소프라노 가수 장은과 피아니스트 전지호의 오페라 아리아가 울려 퍼졌으며, 충남호서고등하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의 소설가 심훈의 전기를 다룬 [그날이 오면]을 상영하며 청소년영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영화제는 코로나19 대책으로 7월부터 찾아가는 야외상영회 총 3회, 미디어교육포럼 총 5회(주제: 어린이미디어교육, 청소년미디어교육, 평화미디어교육, 뉴미디어교육, 콘텐츠교육), 마스터클래스 총 13회, 영화평론가학교 총 3회, 영화읽기지도자과정 총5회, 청소년영화제작캠프 총 1회, 시민영화제작캠프총 1회, 청소년ALL-NIGHT상영회 총 1회, 영상클래스 총 1회, 청소년영화로케이션지원 총 3회 등, 6개월에 걸쳐 전래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본 행사는 개폐막식, 상영회(한국경쟁본선작, 해외경쟁본선작, 평화부문, 김포지역특별부문, 마을공동체부문, 국내 및 해외 초청작 총 200여 작품 상영) 등으로 12월 5일(토)부터 13일(일)까지 총 9일 동안 김포아트홀, 김포관내 상영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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