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가 지난 26일 북부지역 치매어르신 가정의 가스 누출 및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했다.

가스자동차단기는 사용시간을 설정하면 시간이 지난 후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과열에 의한 화재사고 및 가스 폭발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치매환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져 사고 대처능력이 낮아 화재 발생 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가스자동차단기 설치가 치매환자와 가정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모 북부보건과장은 “가스자동차단기 설치로 치매환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됨에 따라 가족과 보호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줄어 들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북부 5개 지역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문의는 전화(☎031-5186-4202~4207)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