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파업에 돌입했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가 24일 오전 5시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되었던 파업이 종료되고, 파업에 동참한 80명이 복귀하면서 4일간의 경고 파업은 종료됐다.

이번 파업 기간 동안 김포골드라인은 정상 운행되었고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노사 협의로 인해 파업이 종료된 것이 아닌 만큼 갈등의 해소가 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하영 시장은 파업 중인 22일 김포골드라인 한강차량기지를 방문해 “김포골드라인은 당초 계획 승객 수송률 대비 80% 이상 달성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경전철이다. 근로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내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노조측은 “현재 회사와 집중 교섭 중이다. 본 파업에 들어가기 앞서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열린 자세로 회사와 협상할 의지가 있다. 다음달 본 파업은 생각하지 않고 합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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