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가 2015년 6,233건, 2016년 8,034건, 2017년 7,891건, 2018년 8,593건, 2019년 9,976건으로 총 40,72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렌터카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렌터카 사고중 무면허 렌터카 사고도 2015년 274건, 2016년 237건, 2017년 353건, 2018년 366건, 2019년 375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렌터카 대여시 신원확인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카셰어링 업체가 늘어나고 비대면방식으로 앱을 이용한 렌터카 대여가 손쉬워지면서 불법·편법으로 차량을 대여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면허 렌터카 사고 중 18세이하 미성년자가 일으키는 사고도 2015년 이후 증가추세에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1,605건의 무면허 사고가 405건으로 전체사고의 25.2% 달하고 있다. 최근 미성년자들의 명의대여·재대여 등의 불법으로 렌터카를 대여한 이후 일으키는 사고로 제대로 피해보상도 받지못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 인증시스템들 강화하거나 카셰어링 등 렌터카 업체가 신원검증을 더 철저히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상혁 의원은 "렌터카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기본적인 운전면허 취득확인을 더 철저히 시행해야한다.”며“경찰청에서 앱을 이용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등 첨단ICT 보안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렌터카 업계에서도 새로운 인증방식과 사고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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