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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운동기구, 5년만에 또 교체?

제보 시민 “전형적 혈세 낭비, 안타까워”

시 “고장잦고 부속품 구하기 어려워 교체”

시설물, 보도블럭 교체시기 매뉴얼화 필요

 

모담공원 안에 있는 운동기구를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교체작업을 하고 있으니 확인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모담공원은 운양동 1325-1번지에 있는 52만4308㎡ 면적의 산지형 공원이다.

30년 이상을 김포에 거주했다고 자신을 밝힌 민원인 A씨는 피 같은 세금이 낭비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 제보했다며 “모담공원을 매일 같이 다니는데 멀쩡한 운동기구를 교체하고, 바닥공사를 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공원에 있는 배드민턴 코트 경우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없는 원근 시민들까지 찾아와 이른 시간에 운동을 하면서 내는 소음으로 아침잠을 설치게 됐다는 불만까지 토로했다.

또 다른 마을주민 B씨는 “지난 장마 때 모담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공원으로 통행하는 길이 진흙으로 엉망이 되었고, 뜻있는 주민들이 공원관리과에 민원을 제기해 배수로 공사는 했다”며 “전원월드 쪽에서 새로 생긴 도시철도 운양동역으로 통행하는 공원길 보행자가 많아져 주요한 생활 통로가 되었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도시사업소 공원관리팀 주무관C씨는 최근 보도블록을 교체한 사실은 없다고 밝히고, 일부 운동시설 교체와 인도 배수로공사, 배드민턴장 바닥 공사는 사실이라 밝혔다. 그는 운동기구의 경우 2015년 5월 LH로부터 30개를 인수받아 유지관리를 해왔으나, 일부 운동기구의 경우 조달청에 등록된 제품이기는 하지만 ▲유압식 실린더가 내장된 기구라 관리가 힘들었고 ▲고장이 잦았다면서, 유압식 실린더가 장착된 운동기구를 수리하려고 보니 부속을 구하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수리비용이 비싸 이중 15대를 고장이 적은 운동기구로 교체하고, 추가로 3대를 설치해 약 4천만원의 예산으로 18대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었다고 설명했다.

배수로의 경우는 장마 때 토사가 흘러 내렸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현장에 나가보니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진흙처럼 보행에 불편을 줘서 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길 가장자리에 배수로를 설치했다는 설명이다.

배드민턴장은 기존 바닥에 시공된 재질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해 일부교체를 했고, 배드민턴장 이용 시민들의 소음 민원에 대해서는 현수막을 게시해 이른시간 이용을 자제시키고 공원관리 순찰 직원들을 통해 지속적인 단속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모담공원에는 공원관리과에서 관리하는 △농구장 1개소 △배트민턴장 4개소 △운동기구 42개소 △폭포 1개소 △바닥분수 1개소 그리고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는 △유아숲 체험원 1개소가 있다.

 

박성욱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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