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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항문 치열’
김주희 과장
김포우리병원 외과

항문 치열은 항문을 감싸는 얇고 촉촉한 점막에서 작은 파열이 나타난 질환을 말합니다. 대변의 배변 중에 딱딱하거나 큰 대변이 통과하면 항문 치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 치열은 일반적으로 배변시 통증과 출혈을 유발합니다. 또한 항문 괄약근에 경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발병 연령은 어린 영아에서 매우 흔하지만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병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크거나 딱딱한 대변, 배변 중 변비 혹은 긴 배변 시간, 만성 설사, 항문 성교, 출산이 있습니다. 또 드물게는 크론병 또는 다른 염증성 장 질환, 항문암, 에이즈, 결핵, 매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배변 중 심한 통증, 최대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변 후 통증, 배변 후 대변이나 화장지에 피가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 주변 피부에 눈에 보이는 파열, 항문 근처 피부에 작은 덩어리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문 치열은 섬유질 섭취 또는 좌욕과 같은 간단한 치료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항문 치열이 심한 일부 사람들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 또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8주 이내에 치유되지 않는 항문 치열은 만성화가 될 수 있으며, 항문 치열의 발생 후에는 새로운 치열이 생기기 쉽습니다. 항문 치열의 내부 항문 괄약근이 확장되어 항문 치열이 만성화가 되면 약물 치료나 수술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변비나 설사의 치료를 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고섬유질 음식을 먹도록 하고, 수분을 섭취하며, 정기적으로 운동을 시행하여 건강한 배변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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