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호준, 모그, 달시파켓 등 명사 강연 이어져 심화 영화 교육 제공

▲청소년 영화감독 채호준의 마스터 클래스 모습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 7월 25일 청소년영화감독 임지섭을 시작으로 청소년영화감독 채호준, 제36회 마이애미 영화제 음악상 수상을 비롯해 많은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베테랑 영화음악감독 모그(MOWG), 들꽃영화상 집행위원장이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번역가 달시파켓까지 8월 마스터 클래스 강연을 마무리했다. ‘마스터 클래스’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영화계 명사들의 강연을 제공함으로서 김포 시민과 청소년 영화인들이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처음 연단에 오른 영화인은 2019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에서 <오마이 러브>로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영화감독 임지섭이다. 그는 강연에서 영화 철학과 영화 인생스토리, 그리고 대상작 제작 에피소드와 영화제 대상 수상 노하우 등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2019년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청소년 영화감독 채호준은 ‘영화제작 All-In One Class’라는 강연 주제로 8월 8일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영화제작의 과정부터 시나리오, 촬영, 편집에 대한 규칙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했고, 질의응답과 토크 시간으로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버닝>, <악마를 보았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등의 음악감독 경력과 다수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베테랑 영화음악감독 모그는 8월 15일 세 번째로 연단에 섰다. 그는 마스터 클래스에서 영화 음악감독으로서의 활동기를 풀어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번역으로 잘 알려진 번역가 달시파켓은 지난 29일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서 번역가로서의 삶, <기생충>, <아가씨>, <마더>등 직접 번역 작업한 영화들을 예시로 좋은 번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이후 한 시간 가량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실시간 라이브를 시청하는 시민들의 질문 댓글로 더욱 풍성하고 심도 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코로나 19 대응방안을 준수하여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전면 온라인 강연으로 대체하였으며, 현장 스텝 인원을 소수로 구성하고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대면 강의가 잠정 지연된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로 강연을 송출하였다.

이후 11월까지 강연은 계속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장편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영화감독 백승기, 제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VR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VR영화감독 채수응이 9월의 강연진이다.

한편,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에 관련된 모든 소식은 공식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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