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본지 독자권익위원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평가 실시

지난 7월 발행된 김포신문에 대한 독자권익위원회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면회의를 취소하고 평가서를 이메일로 받았다. 3회에 걸친 30주년 창간기념 특집호로 이뤄진 1402~1405호에 대한 위원들의 평가를 정리해 싣는다(순서는 가나나순). 특히 이번 8월 독자권익위원회에 김포정책연구원장 정성표 위원이 새롭게 참여하게 되었다.

김시중 위원장

창간 30주년을 기념한 세 번의 특집호를 만드느라 수고 많으셨다. 각계각층의 축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김포신문의 위상과 역할을 잘 조명한 것 같다. 앞으로도 발 빠른 취재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김포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다.

손정숙 위원

1402호 북부권 마을을 가다-월곶 편은 이웃과 서로 따뜻하게 나누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내 좋았다. 군하리 주민 육아품앗이 공동체가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김포에 오면 그들처럼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현대인들은 교통이 편하면서 교육하기 좋은 도시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있는 자연환경이 있는 좋은 곳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하니, 이에 딱 맞는 김포가 교육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 김포신문이 김포시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를 통해 좋은 교육환경으로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신상형 위원

1403호 15면 교통기사를 지도와 더불어 도표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1404호 김포국회의원의 ‘서울다주택자’ 기사는 시의적절했으며, 북부권 마을 소개는 김포의 단면을 잘 소개한 것 같다. 김포의 풍경도 지역의 멸종 자원을 잘 소개했다.

반면 1402~1404호까지 이어진 창간축사는 좀 많았다는 느낌이고 같은 정치 인물의 동향이 너무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1402호 46면은 창간호 사진은 있으나 마지막 최근 신문 사진이 없어서 대조 효과를 반감시켰다.

이민수 위원

‘이주의 사건, 사고’ 코너가 있으면 좋겠다.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 등은 지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다. 김포신문을 통해 이런 소식을 접하면 경각심을 갖게 될 것 같다. 또한 사건의 이면을 살피는 심층취재가 더해지면 더욱 좋겠다. 더불어 미담도 소개되어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지는 신문이었으면 한다. 이주노동자에 관한 미담과 사건 등도 내국인 외국인 둘 다를 위해 알려줘야 할 때다.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고 계도를 통한 예방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희 위원

‘따듯한 김포를 만드는 사람’ 고정 코너가 사라지는 듯해 아쉽다. 요즘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폐쇄적인 때 작은 코너에서 이타적인 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가 넘쳤으면 한다. 코로나시대를, 우리 세대를 다시 돌아보는 내용들이 담기면 좋을 것 같다. 

정성표 위원

1404호 ‘김포의 두 국회의원은 서울 다주택자’는 부동산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했다. 후속 기사로 김포시 선출직 및 고위공무원에 대한 기사도 있었으면 좋겠다. 14면 지방분권시대, 혁신을 넘어 성장으로의 경우 지역 문제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지역 신문의 사명을 잘 보여준 기사로 본다. 다만 한계도 함께 보여주었는데 다양한 자료 제공을 통한 쉬운 접근은 아쉬웠다.

1405호 3면 김포수돗물, “정수 생산과정에서 유충유입가능성 없다”의 경우 기사 내용은 좋았으나, 사진으로 제공된 시험성적서의 경우 너무 작아서 읽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뭘 숨기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같은 면의 광고를 다른 면으로 옮기고 배치를 잘해서 가시성을 높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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