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장기본동 19개 아파트 단지 1만8,252세대 이용 불가
또 다시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에는 수송관로 파손이 원인으로 파악되며, 쓰레기는 앞으로 1개월 이상 차량을 이용해 문전수거된다.
대상지역은 장기동과 장기본동이며, 수리 완료 때까지 19개 아파트 단지 등 1만8,252세대의 크린넷 이용이 불가하다.
시는 파손 원인을 음식물 쓰레기의 염분에 의한 부식과 굴곡 부분 마찰로 보고 있다.
지난 1일 시는 장기집하장 앞 도로가 꺼지면서 관로 파손을 확인하고 이음공사 등으로 1차 복구를 마쳤다.
하지만 4일 새벽에 또 다시 관로 파손이 확인되면서 생활쓰레기 문전수거를 결정하고 아파트 등에 크린넷 가동중단을 알렸다.
시는 수리 완료까지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장기집하장 확장지구 내 세대의 생활 쓰레기 수거를 위해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하영 시장은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면서 “음식물 쓰레기 별도 투입 등 관로 노후화에 따른 근본적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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