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천 한가람중학교 교장선생님

새 학년 새 친구들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들떠 있어야 할 아이들이 서로 마주 보고 인사조차 편하게 나누지 못할 만큼 조심스러운 시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당연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이 절실한 지금이지만 모두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아이들이 당연한 것들을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그때가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첫 아이가 중학생이 되던 1년 전 수다스럽게 웃으며 등교하는 아이들 가운데에는 항상 교문 앞에서 웃으며 아이들을 맞아 주시던 권영천 교장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수려한 외모보다도 더 너그러운 웃음으로 아이들 이름도 하나하나 불러 주시며 인사해 주시는 교장 선생님을 보면서 정말 좋은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계신다고 생각하니 아이의 학교생활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이의 학교생활과 함께 저의 학교생활도 시작되면서 더 가까이에서 권영천 교장선생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항상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을 기를 수 있게 아침 수업시간 5분 전 명상 시간 운영을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공수배 인사와 존중어 쓰기 등 인성교육 함양과 기초 기본교육과 진로체험을 기반으로 창의성 신장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자율동아리 등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계십니다.

학생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주시는 권영천 교장선생님은 한가람 공청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의견을 내고 학교규칙개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자녀 진로 교육프로그램’과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등 학부모특강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부모님께 많은 정보와 직접 양육자로서 갖춰야 할 부족한 점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고 학부모 원데이 세미나, 동아리 활동 지원 등 학부모 활동 지원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교장선생님 자녀의 중학시절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경험담도 나눠 주시면서 학부모들이 가지는 고민과 걱정에 대해서도 공감 해주시고 여느 학부모와 다르지 않았다고 선배로서의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중학교 시기는 인생에서 친구, 학업, 자신의 진로 등 인생에 꼭 필요한 고민을 많이 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만 만들 수 있는 추억을 많이 쌓고 본인이 살고 있는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육 이념을 가지고 계신 우리 교장 선생님.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을 존중하고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학생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이 그러한 능력을 길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권영천 교장선생님을 저는 그리고 한가람중 모든 학부모들은 언제나 믿고 응원합니다.

교장선생님이 계셔서 더 좋은 우리 김포 한가람중학교가 될 거라고 믿어요!

정선미 
한가람중 
학부모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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