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전체 벼재배 면적(4,497헥타)에 친환경 항공방제 실현

농업기술센터 두철언 소장

민선 7기 정하영시장의 농업 중시 정책추진에 힘입어 농업기술센터가 김포시민의 안전한 미래 먹거리 제공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야심차게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두철언소장을 만나 푸드플랜사업, 친환경 항공방재사업, 양돈 재입식을 위한 사전방역사업, 해면과 내수면 어민을 위한 치어 방류 사업 등 김포시 농정 전반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Q : 민선 7기 농정분야 공약사업인 푸드플랜 사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 푸드플랜은 한마디로 농업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김포의 100년 안전 먹거리에 대한 기반 마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통, 소비, 환경, 복지를 포함하는 전 분야 먹거리 계획을 포괄해 용역 진행중이며 1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기준은 ▲생산과 소비 및 먹거리 지표에 대한 실태조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낼수 있는 거버넌스 구성 ▲실태조사와 거버넌스를 통해 먹거리 정책 과제를 도출해 푸드플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Q : 농지 불법매립과 관련해 시조례 개정을 통해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

A : 농지에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토사를 성토하려는 토지주와 개발과정에서 반출되는 토사를 적은 비용에 매립하려는 건설업자간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발생되는 현상이다. 작년 조례개정을 통해 ▲성토 높이 1m 이내의 경작을 위한 토지의 형질변경(성토, 절토 등)은 개발행위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수질오염 또는 토질 오염의 우려가 있는 토사 등을 사용하거나 ▲1미터 이상의 성토를 하는 경우에는 개발행위 허가 대상으로 규정하고 ▲허가를 받지 않은 행위에 대하여는 원상회복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Q : 작년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김포시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A : 김포시민의 안전 먹거리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소독약품 및 백신공급 지원 ▲차단방역시설지원 ▲염소 구제역 방지 포획·접종반 운영 등 각종 방역사업을 수행하여, 이러한 질병이 반복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로 ▲진출입하는 축산차량의 소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 예산 5억 6천만원을 투입하여 거점소독소를 신축해 ▲9월 완공되면 김포시로 진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이 최신 설비에 의한 세척 및 소독을 가능하고 ▲개별농가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해 축산 전농가에 대한 축종별 방역 일제교육을 강화된 법령에 따라 교육해 축산농가 방역의식 고취를 도모할 예정이다.

작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관내 23개 양돈농가 4만 5천두의 돼지가 살처분 되었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160억원이 전액 집행되었다. 또한 양돈농가의 재입식을 위해 시 예산 3억1000만원을 편성하여 양돈농가의 가축 분·뇨 처리사업을 추진해 양돈농가 재입식과 관련하여 해당 농가들과 재발생 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는 시설 마련과 입식 전 소독‧세척을 통해 철저한 사전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계획하고 있다.

Q : 한강에서 내수면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은

A : 한강에서 각종 재해 및 어선, 보트 등 전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평상시에는 어선 정박시설로 이용 가능한 부잔교를 설치해 어업인 안전사고 예방 및 소득증대 도모를 위한 시설로 이용하고, 폭우 등 각종 재해 때는 신속한 구조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어업 기반시설 마련이 시급하다.

따라서 현재 육군지역인 김포시 고촌읍 백마도에서 운양동 용화사까지 부잔교 4개소 설치 계획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및 군부대 등과 사전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2020. 6월중에 경기도 해양수산과에 2021년도 도비 보조사업으로 부잔교 설치에 필요한 약 5억원의 예산을 신청해 내년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어선계류 시설과 재해 발생시 신속한 구조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어업 기반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Q : 수산자원(치어방류) 조성사업 관련한 추진 실적은

A : 관리형 어장조성 및 어업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 2019년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 고촌읍 백마도 한강지선에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입하여 참게 427,107마리 ▲하성면 전류리포구 한강지선에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황복 356,092마리를 방류했고, 2019년도 해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서해 장봉도 인근 해상에 사업비 3억 1천만원을 투입하여 조피볼락 865,439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계획으로는 ▲해면(바다)에 3억 1천만원을 투입하여 조피볼락 4십만마리, 꽃게 2십8만마리 ▲내수면(한강)에 2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황복 3십4만마리, 참게 2십8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에 있으며, 우리 지역특성에 맞는 고급어종 방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원조성은 물론 어업소득 증대를 위하여 어종을 다변화 하는 등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Q : 도시 농업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A : 김포시에 ICT 첨단 공영텃밭을 고촌농협 소유의 부지 약4,000㎡에 2020년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 제1호 공영도시농업농장은 3,000㎡ 규모로 올해는 텃밭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1년 2월에 김포시민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스마트팜 970㎡은 ICT 장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농업분야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투입하는 스마트팜 교육장과 수직형 식물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일반적인 교육농장 개념을 넘어 도시농업형 관광농장으로서 농업분야에 ICT 기술을 접목해 1차 산업인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고기능, 고율화, 부가가치 제고, 생산비 절감, 편의성 증대 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할 수 있어 농업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김포만의 아이템으로 성장 시켜 나갈 계획이다.

Q : 마지막으로 김포시 벼 병해충 방제 대책은

A : 김포시는 안전한 먹거리 김포금쌀을 제공하기 위해 김포 농지 전체 벼재배 면적인 약 4,497헥타에 친환경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김포시 정보통신과, 읍면동과 협업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벼 재배 필지별 현황 조사를 통해 헬기방제 2,600 헥타와 드론방제 1,897 헥타를 항공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 되어가는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 ▲단기간 동시방제로 방제 효율 증대 ▲기존 헬기방제 외 지역에 농가 자체방제 약제를 지원하는 방식을 개선해 헬기방제 외 전체지역을 드론방제로 실시할 계획이다. 벼 재배 면적 전체를 친환경 방식으로 항공 방제하는 지자체는 전국에 김포시가 유일무이하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