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예림 청소년기자(김포외고3)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방호복을 전투복처럼 입어야 하는 의료진들은 밤낮없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환자가 오면 뛰고 또 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호복이 얼굴을 조이면서 생기는 아픈 고통까지 감내해야 하는 우리의 의료진들, 그들의 아름다운 희생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영웅과도 같은 의료진들의 희생에 감동하여 전국 곳곳에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해나가자는 취지의 활동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열기가 타오르고 있다. 구독자 수 215만 명, 누적 조회 수 2억 2432만 건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트 펭TV’를 예로 들 수 있다. 최근 청소년과 성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펭수도 코로나19 사태에 도움이 되고자 ‘펭수와 함께하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자료를 유튜브에 올렸으며 이 영상은 조회 수 134만 회를 달성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펭수가 대한민국 정부에 보내온 영상 편지가 유튜브에 게시되어 펭수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대한민국 정부에 응원과 위로가 되어 준다는 내용의 댓글들이 달리며 화제가 되었다.

또한, 3월 27일 유튜브 채널 ‘코이티비’로부터 시작된 ‘레몬 챌린지’는, 레몬 한 알을 먹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성금을 기부한 후 다른 사람을 지목하여 동참을 장려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유튜브에서 시작한 ‘레몬 챌린지’에 현재 유명 유튜버들을 포함한 다수의 유튜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코로나19를 잘 이겨내 보자는 국민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캠패인이다.

4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는 가정 육아로 지친 부모들에게 가정양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부모와 자녀가 쉽게 해볼 수 있는 놀이 방법을 담은 ‘놀이 북’을 직접 배달해주는 ‘놀이북 배송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상호작용 놀이 활동, 아이 마음을 헤아리는 법에 관한 영상자료를 제공하여 ‘집콕육아’로 지친 부모들의 가정 내 보육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집콕 문화생활로 이겨내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집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시기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체육 콘텐츠를 통해 삶에 활력을 더해보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역사 이야기, 미술관과 박물관의 문화유산 정보에 관한 영상을 담은 ‘문화유산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집콕 문화생활로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점도 코로나 예방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

이와 같은 우리 의료진들의 헌신, 다양한 대중매체 활용, 여러 지원센터 등의 노력, 그리고 전 국민의 공동체 정신 덕분에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진정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모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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